첼시 1억 유로 사나이 ‘환상 데뷔전’ 불똥이 아스널로 튀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첼시 1억 유로 사나이의 환상 데뷔전으로 인해 불똥이 아스널로 튀었다.

첼시는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관심사는 첼시의 신입생 미하일로 무드릭의 데뷔 여부였다. 2001년생의 측면 공격수다. 좌우 모두 소화가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멀티 능력을 탑재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으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후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1억 유로(약 134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무드릭은 후반 10분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첼시 데뷔전을 치르는 순간이었다.

무드릭은 기막한 양발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을 통해 최고의 모습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드릭의 환상 데뷔전에 선수 출신 전문가들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게리 네빌은 “처음 10분을 보고 대결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무드릭의 환상적인 첼시 데뷔전의 불똥이 아스널로 튀는 분위기다.

게리 리네커는 “첼시의 새로운 영입 담당자가 아스널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저메인 제나스 역시 “아스널은 무드릭 영입을 위해 어떻게든 돈을 마련했어야 한다”고 같은 입장을 보였다.

아스널은 무드릭의 가능성을 보고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첼시와의 쩐의 전쟁에서 밀렸고 라이벌 팀으로 이적하는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