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장기 대체자로 지목’ 토트넘은 거절? “AC 밀란에서 행복”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 장기 대체자가 토트넘 홋스퍼를 거절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 AC 밀란의 하파엘 레앙이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레앙은 “AC 밀란에서 행복하다.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즌이 끝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나중에 생각할 것이다”며 거취는 지금 생각할 부분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레앙은 AC 밀란의 핵심 자원이다.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끌었고 세리에A MVP에 선정됐다.

이후 포르투갈 대표 자격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출격해 존재감을 선보이면서 주가는 뛰었다.

레앙은 AC 밀란과 2024년 6월까지 계약 관계다. 연장을 위한 협상 테이블을 차렸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레앙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손흥민의 장기 대체자로 지목했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HITC’는 “토트넘이 레앙을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여기는 중이다. 비슷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중이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레앙이 AC 밀란에서 행복하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토트넘은 울상을 짓는 분위기가 감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