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구단주의 러브콜을 날씨로 거절한다? “좀 싫어...별로야!”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첼시의 제안을 날씨 때문에 거절?

영국 매체 ‘90min’은 2일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하파엘 레앙의 열렬한 팬이며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레앙은 런던보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밀라노에 남길 희망한다”며 최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언급했다.

레앙은 “런던에 처음 갔을 때 쇼핑을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별로였다. 그것의 날씨가 싫다”고 말했다.

이어 “세리에 A에 적응했다. 이제 숙련됐고 많이 성정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세상에 보여줘야 한다”며 이탈리아 무대에서 계속 활약하고 싶다는 분위기를 내뿜었다.

레앙은 AC 밀란의 핵심 자원이다.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끌었고 세리에A MVP에 선정됐다.

이후 포르투갈 대표 자격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출격해 존재감을 선보이면서 주가는 뛰었다.

레앙은 이번 시즌도 9골 8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경쟁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레앙은 AC 밀란과 2024년 6월까지 계약 관계다. 연장을 위한 협상 테이블을 차렸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적지 않은 빅 클럽이 레앙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러브콜을 보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도 그중 한 팀인 것으로 보이는데 날씨로 거절당할 분위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