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보다 음바페…‘벤제마 후계자’ 윤곽 나왔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의 후계자로 엘링 홀란드와 킬리앙 음바페를 저울질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8일(한국시간) “레알이 홀란드와 음바페 중 딱 한 명만 영입해야 한다면 음바페를 데려오는 것을 선호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은 레알의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지난 2009년부터 레알의 공격을 책임진 벤제마가 30대 중반에 접어든 탓에 하루빨리 후계자를 영입해야 한다.

실제로 득점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벤제마는 최근 치러진 3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1골도 득점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2무 1패로 부진에 허덕였다.

이 가운데 홀란드가 유력한 영입후보로 떠올랐다. 최근 홀란드의 대리인은 “레알은 선수들에게 꿈의 나라가 되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라며 레알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레알의 마음은 음바페 쪽으로 기울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이적료가 비싼 홀란드보다 오는 2024년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음바페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2명을 모두 영입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피챠헤스’는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홀란드와 음바페의 팬이다. 2명을 모두 영입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