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페루 축구대표팀 수비수 카를로스 잠브라노(33, 알리안사 리마)가 일본에 고배를 마신데 분노를 표했다.
- 잠브라노는 지난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페루의 평가전에서 출전이 불발됐다.
- 평소처럼 할 수 있었지만, 4실점을 내주고 말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페루 축구대표팀 수비수 카를로스 잠브라노(33, 알리안사 리마)가 일본에 고배를 마신데 분노를 표했다.
잠브라노는 지난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페루의 평가전에서 출전이 불발됐다. 지난 3월 모로코와 평가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징계가 적용됐다.
당시 페루 후안 레이노소 감독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 동석한 잠브라노는 “한국에 와서 기쁘다. 한국은 좋은 팀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팀에 중요하고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전에 나설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팀에 합류해 같이 훈련하고 임하는 것이 기쁘다. 일본전에는 나설 수 있는데, 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면서, “우리는 동기부여가 충분하다. 유럽, 다른 국가, 페루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다. 페루를 예로 들면 비행만 30시간 걸렸다. 시차는 14시간이다. 그런 것들을 떠나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 우리는 프로다. 한국전을 통해 많은 걸 얻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의 바람은 적중했다. 페루는 전반 11분 터진 브라이언 레이나의 골을 잘 지켰고, 이후 한국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 1-0으로 승리했다.
이후 페루는 일본 원정을 떠났다. 20일 일본 스이타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잠브라노가 선발로 출전해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결과는 1-4 대패.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잠브라노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손을 쓸 수 없었다.
잠브라노는 페루 ‘RPP’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전을 멋지게 이긴 뒤 일본에 4실점한 것은 매우 불편하다. 뼈아픈 결과”라고 통탄했다.
이어 “상대의 카운터 어택이 좋다는 것을 알았지만, 우리가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일본의 공격은 빠르다. 어려운 경기라 될 거로 예상했다. 더욱 의지를 갖고 마크할 필요가 있었다. 평소처럼 할 수 있었지만, 4실점을 내주고 말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잠브라노는 지난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페루의 평가전에서 출전이 불발됐다. 지난 3월 모로코와 평가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징계가 적용됐다.
당시 페루 후안 레이노소 감독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 동석한 잠브라노는 “한국에 와서 기쁘다. 한국은 좋은 팀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팀에 중요하고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전에 나설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팀에 합류해 같이 훈련하고 임하는 것이 기쁘다. 일본전에는 나설 수 있는데, 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면서, “우리는 동기부여가 충분하다. 유럽, 다른 국가, 페루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다. 페루를 예로 들면 비행만 30시간 걸렸다. 시차는 14시간이다. 그런 것들을 떠나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 우리는 프로다. 한국전을 통해 많은 걸 얻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의 바람은 적중했다. 페루는 전반 11분 터진 브라이언 레이나의 골을 잘 지켰고, 이후 한국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 1-0으로 승리했다.
이후 페루는 일본 원정을 떠났다. 20일 일본 스이타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잠브라노가 선발로 출전해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결과는 1-4 대패.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잠브라노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손을 쓸 수 없었다.
잠브라노는 페루 ‘RPP’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전을 멋지게 이긴 뒤 일본에 4실점한 것은 매우 불편하다. 뼈아픈 결과”라고 통탄했다.
이어 “상대의 카운터 어택이 좋다는 것을 알았지만, 우리가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일본의 공격은 빠르다. 어려운 경기라 될 거로 예상했다. 더욱 의지를 갖고 마크할 필요가 있었다. 평소처럼 할 수 있었지만, 4실점을 내주고 말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