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인터밀란(이하 인테르)의 감독 시모네 인자기도 로멜루 루카쿠의 현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루카쿠는 인터밀란에게 관계를 회복해보고자 노력을 했지만 인터밀란은 거절을 하고 복귀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그 중에는 지속적으로 연락했던 선수들도 있으나, 루카쿠는 이들의 연락을 모두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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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인터밀란(이하 인테르)의 감독 시모네 인자기도 로멜루 루카쿠의 현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8일(한국 시간) 인자기의 인터뷰를 빌려 “여기 있는 모두 작년에 구단과 내가 루카쿠를 인테르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었고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아마도 이 이야기는 다른 결말을 필요로 했을 것이다.’ 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갔고 첼시(잉글랜드)로 복귀하지 않고 완전 이적을 하길 원했다. 첼시는 루카쿠와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빨리 보내고 싶어했다. 이에 사우디 프로리그가 루카쿠에게 제안을 했지만 유럽에서 도전을 하고 싶었던 그는 제안을 거절했다.
인터밀란으로 굳혀질 것 같은 루카쿠는 충격적인 행동을 했다. 인터밀란과 협상하는 동시에 유벤투스(이탈리아)와도 접촉을 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 경쟁을 하는 양 팀이기에 루카쿠의 행동은 인터밀란에게는 큰 배신이었다. 이 사실 직후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영입에서 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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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유벤투스는 주전 공격수 블라호비치가 다른 팀으로 팔려야지 루카쿠를 영입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루카쿠는 인터밀란에게 관계를 회복해보고자 노력을 했지만 인터밀란은 거절을 하고 복귀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여기에 인자기 감독의 탄식은 루카쿠의 인테르 복귀 불가에 기름을 부었다.
여기에는 동료와의 불화도 커졌다. 지난 2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주장인 라우타로를 포함하여 모두가 루카쿠의 행동에 실망했다. 그 중에는 지속적으로 연락했던 선수들도 있으나, 루카쿠는 이들의 연락을 모두 무시했다.’ 고 밝히며 루카쿠와 그의 동료들이 돌아갈 수 없는 길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