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황제로 군림했던 에당 아자르가 아직도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9일(한국시간) 아자르는 아직까지 진지한 입단 제안을 받지 못했다. 은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아무도 찾지 않는 ‘한때 EPL 황제’…사우디행 아니면 은퇴

스포탈코리아
2023-07-29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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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 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황제로 군림했던 에당 아자르가 아직도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9일(한국시간) 아자르는 아직까지 진지한 입단 제안을 받지 못했다.
  • 은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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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한 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황제로 군림했던 에당 아자르가 아직도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9일(한국시간) “아자르는 아직까지 진지한 입단 제안을 받지 못했다. 은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EPL 역사상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통산 245경기 85골 61도움을 올리며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활약을 인정받아 레알 마드리드 입성까지 성공했다. 레알은 1억 1,500만 유로(약 1,619억 원)에 아자르를 영입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아자르는 레알 입단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 부상과 자기 관리 실패가 겹치면서 과체중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결국 레알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냈다. 레알은 지난달 “아자르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조기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사실상 방출을 선언했다.

아자르의 미래는 안갯속에 놓였다. AS로마, 인터 마이애미가 아자르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공식적인 협상 소식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는 실정.

은퇴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매체는 “아자르는 입단 제안 부족으로 인해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은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일한 희망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떠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올여름 스타플레이어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실상 빅리그 입단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아자르의 연봉을 부담할 수 있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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