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무진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던 트레보 찰로바가 첼시와 결별할 준비를 끝마쳤다.
-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31일(한국 시각) 찰로바는 클럽이 모나코 수비수 악셀 디사시와 합의한 후 첼시를 떠난 준비가 되었다.
- 찰로바는 프리시즌까지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출전 기회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무진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던 트레보 찰로바가 첼시와 결별할 준비를 끝마쳤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31일(한국 시각) ‘찰로바는 클럽이 모나코 수비수 악셀 디사시와 합의한 후 첼시를 떠난 준비가 되었다. 찰로바는 프리시즌까지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출전 기회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찰로바는 첼시 유스를 거쳐 1군까지 성장한 팀의 성골 유스다. 나다니엘 찰로바의 동생인 그는 형과 달리 센터백이며 토마스 투헬 감독 시절 신뢰를 얻어 임대로 이적하지 않고 첼시에서 주전 경쟁을 했다.
2021/2022 시즌 리그 1라운드부터 데뷔골을 터뜨린 그는 유망주로서 31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실수도 종종 보였지만 타고난 피지컬과 뛰어난 태클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2022/2023 시즌의 찰로바는 실망스러웠다. 수비 실수의 빈도가 직전 시즌에 비해 부쩍 늘었다. 팀의 수비진들의 부상이 워낙 심해서 꾸준하게 기회를 부여받은 그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본 포지션이 아닌 우측 풀백으로 지속적으로 나와서 윙어들의 스피드를 따라가는데 힘겨워하는 모습을 많이 노출했다.
첼시는 웨슬리 포파나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다음 시즌을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이자, 센터백 보강이 필요해졌다. 새로 영입할 예정인 AS모나코의 악셀 디사시는 센터백과 라이트백 모두 소화가 가능하며 모나코에서 바디아실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또한 이미 티아고 실바, 리바이 콜윌, 브누아 바디아실이 버티고 있는 센터백 라인을 찰로바가 뚫기는 힘들어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프리시즌 풀럼과의 경기 후 “포파나의 부상으로 센터백 부분을 보강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