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년은 레알 잔류 원하는데…첼시가 ‘이적료 1700억’ 제안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가 초대형 영입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일(한국시간)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페데리코 발베르데 영입을 집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여름 새로운 미드필더 물색에 나섰다. 마테오 코바시치, 은골로 캉테, 메이슨 마운트가 연달아 팀을 나간 탓에 공백을 메울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발베르데가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발베르데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56경기에 출전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레알에서의 미래가 마냥 밝지만은 않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다니 세바요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에 주드 벨링엄까지 추가되면서 주전 경쟁이 더욱 힘겨워졌다.





이 틈을 첼시가 파고들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발베르데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 2천만 유로(약 1,70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

레알의 마음도 흔들리고 있다. 레알은 올여름 벨링엄, 아르다 귈러를 영입하면서 이미 1억 유로(약 1,422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 거액의 이적료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기회에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 매체는 “레알은 킬리앙 음바페 영입을 위해 자금이 필요하다. 발베르데의 매각을 고민하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첼시행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발베르데 본인이 레알 잔류를 고집하고 있다. 발베르데는 치열한 주전 경쟁에도 불구하고 최소 1년은 레알에 남아 도전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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