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시즌 FA컵(잉글랜드축구협회) 결승에서 아스널을 만나 0-0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내줬다. 당시 로이 킨은 경기에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로이 킨의 눈빛을 향해 죽음의 시선이라고 표현했고, 현지 팬은 이 장면을 보고 로이 킨의 시선은 값을 매길 수가 없다라고 반응했다.

‘내 성격 까먹었나 보네’ 로이 킨, 과거 아스널 패배 언급에 ‘죽음의 시선’

스포탈코리아
2023-08-07 오후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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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2004/05시즌 FA컵(잉글랜드축구협회) 결승에서 아스널을 만나 0-0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내줬다.
  • 당시 로이 킨은 경기에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 영국 매체 더선은 로이 킨의 눈빛을 향해 죽음의 시선이라고 표현했고, 현지 팬은 이 장면을 보고 로이 킨의 시선은 값을 매길 수가 없다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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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로이 킨이 자신의 패배를 언급한 사회자에게 치명적인(?) 눈빛을 보냈다.

지난 7일(한국 시간) 아스널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1-1로 정규 시간 동안 승부를 보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아예 다른 곳에 시선이 쏠렸다. 영국 ITV 방송을 진행 중이던 마크 포가치가 아스널의 우승 직후 과거 아스널과 맨유의 FA컵 결승전 결과를 언급한 것.

2004/05시즌 FA컵(잉글랜드축구협회) 결승에서 아스널을 만나 0-0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내줬다.



문제는 진행자 포가치 옆에 맨유 레전드이자, 축구 역사상 최고의 다혈질로 꼽히는 로이 킨이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로이 킨은 경기에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게다가 상대 팀엔 당시 라이벌로 꼽히던 파트릭 비에이라가 있었기 때문에 로이 킨 입장에선 꽤나 자존심 상하는 기억이었다.

당시 기억을 진행자 포가치가 상기 시킨 것이다. 포가치는 “비에이라가 맨체스터를 상대로 이겼다. 우리는 전에 그것을 들은 적이 있다. 무슨 뜻일까? 알게 될 거야. 안녕”이라며 로이 킨을 놀렸다.

‘욱’하는 성격으로 유명한 로이 킨은 아무 말 없이 포가치를 노려봤다.

영국 매체 ‘더선’은 로이 킨의 눈빛을 향해 ‘죽음의 시선’이라고 표현했고, 현지 팬은 이 장면을 보고 ‘로이 킨의 시선은 값을 매길 수가 없다’라고 반응했다.

사진=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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