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가 각성했는지 전술을 싹 바꾸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첼시는 3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무드릭과 브로야의 골로 2-0으로 격파했다. 이 경기에서 포체티노는 드디어 갤러거에게 알맞은 옷을 입혀줬다.

‘우리 감독이 달라졌어요’ 포체티노, 지적받던 단점을 고친 확 바뀐 전술

스포탈코리아
2023-10-05 오후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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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포체티노가 각성했는지 전술을 싹 바꾸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 첼시는 3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무드릭과 브로야의 골로 2-0으로 격파했다.
  • 이 경기에서 포체티노는 드디어 갤러거에게 알맞은 옷을 입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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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포체티노가 각성했는지 전술을 싹 바꾸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첼시는 3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무드릭과 브로야의 골로 2-0으로 격파했다.

첼시는 완벽하게 달라진 공격 전술을 가져오며 풀럼을 격파했는데 이 전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첼시는 우선 중원에서부터의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서 상대를 밀어내고 공간을 장악하려고 노력했다. 첼시는 풀럼의 패스 줄기가 어디서 나오는지를 생각했다. 답은 주앙 팔리냐였고 팔리냐를 지우면 상대의 패스가 원활하게 돌지 않는다고 예측했다.

결과는 정확히 들어맞았다. 활동량과 투지가 뛰어난 코너 갤러거를 팔리냐의 전담 마크로 새워 팔리냐의 영향력을 완전히 지워버렸다. 그러다 보니 나머지 2명의 미드필더인 엔조 페르난데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편안하게 중원장악을 해버렸고 분위기는 첼시로 넘어왔다.



이 경기에서 엔조는 지난번 경기 때와 다르게 3선 위치에서 빌드업을 담당했다. 갤러거와 끊임없는 스위칭 플레이를 해주며 자유도를 부여했고 이를 통해 엔조는 양질의 패스로 볼을 운반, 공급했다.

또한 포체티노는 카이세도를 통해 빠른 반대 전환을 시도했다. 카이세도는 엔조보다 더 아래 지역에서 볼 순환 역할을 담당했으며 발이 빠른 왼쪽 측면 콜윌과 무드릭에게 롱볼을 뿌려주었으며 무드릭과 콜윌은 그런 합작으로 첫 골을 만들었다.





무드릭이 왼쪽 측면에서 상대를 흔들어 주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계속해서 만들어 주면서 우측 공격에만 치우쳤던 시즌 초반과 다르게 좌 무드릭 우 팔머를 활용해서 양쪽 모두에게 부담감을 줄 수 있게 했다.

이 경기에서 포체티노는 드디어 갤러거에게 알맞은 옷을 입혀줬다.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 시절 갤러거가 가장 잘했던 우측으로 넓게 뛰면서 우측 윙어의 압박을 분산시키는 전술을 사용하며 팔머와 갤러거의 완벽 호흡을 이끌었다.





팔머는 오른쪽 측면의 하프스페이스를 활용했고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진 팔머는 공격수인 브로야에게 침투해스를 넣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이 직접 드리블로 돌파하는 장면도 많이 나왔다.

또한 그는 귀스토와 제임스가 다 빠지며 전문 오른쪽 풀백이 없는 상태에서 쿠쿠렐라를 오른쪽 풀백으로 배치하며 역발 풀백을 활용했다. 우측 풀백으로 나온 쿠쿠렐라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6번의 걷어내기. 3번의 헤더 클리어, 1번의 가로채기, 5번의 리커버리를 보여주며 자신의 장기였던 수비를 마음껏 보여줬다.



포체티노의 이러한 전술은 1라운드 리버풀전과 마찬가지의 상당히 강한 중원의 힘을 보여줬고 앞으로 첼시를 만날 팀들이 두려워할 만한 중원 전술을 보여줬다. 포체티노가 이러한 전술 유연성을 보여주고 부상당했던 핵심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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