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캡틴 손흥민의 골이 토트넘 홋스퍼 9월 이달의 골 후보로 선정됐다.
- 번리와 아스널을 상대로 기록한 골이 토트넘 9월 이달의 골 후보 명단에 올랐다.
-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완성한 골과 아스널을 상대로 기록한 득점이 9월 이달의 골 후보 명단에 선정됐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캡틴 손흥민의 골이 토트넘 홋스퍼 9월 이달의 골 후보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9월 가장 좋아하는 골을 선택하세요”라며 득점 장면과 함께 후보를 공개했다.
손흥민의 득점 장면 역시 후보에 포함됐다. 번리와 아스널을 상대로 기록한 골이 토트넘 9월 이달의 골 후보 명단에 올랐다.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완성한 골과 아스널을 상대로 기록한 득점이 9월 이달의 골 후보 명단에 선정됐다.
손흥민이 번리와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2분 번리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포로의 패스를 받은 후 또 골 맛을 봤다.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 이전에 토트넘이 번리에 실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과의 패스 플레이 이후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생긴 것을 확인한 후 감각적인 칩 슛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후반 19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후 손흥민이 쇄도했고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빛났다. 전반 42분 제임스 메디슨이 문전 혼전 상황 이후 패스를 내준 것을 방향을 살짝 바꾸는 감각적인 터치를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 EPL 4호골이 터진 것이다.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메디슨은 압박으로 조르지뉴의 볼을 빼앗은 후 돌파한 후 역습에 나섰다. 패스를 내줬는데 손흥민이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EPL 5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7골을 기록했다. 이는 5득점의 로빈 반 페르시, 가레스 베일, 티에리 앙리보다 많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멀티골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50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번리를 5-2로 완파했고, 아스널을 상대로는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9월 4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통해 이달의 선수상을 조준하는 중이다.
손흥민은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달의 선수를 수상한 바 있다. 통산 4번째를 조준한다.
EPL 역사에서 이달의 선수를 4회 수상한 선수는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앨런 시어러, 데니스 베르캄프, 폴 스콜스 등이 있다.
손흥민은 9월의 좋은 기세를 몰아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유럽 통산 200호골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제임스 메디슨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받은 후 간결한 터치로 리버풀의 골망을 뚫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어제 이야기를 나눴는데 필사적으로 뛰고 싶어 했다.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했다. 훌륭한 주장이다. 목표를 달성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의 득점 이외에 메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번리에서 가동한 득점포, 데얀 쿨루셉스키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기록한 골 등이 토트넘 9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