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더 첼시 크로니클은 23일(한국 시간) 카르발류에 의하면, 그는 EPL로 이적해 와 수비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존 테리가 아주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 뛰어난 1대1 대인 수비 능력과 태클 능력뿐만 아니라 빠른 판단을 바탕으로 하는 길목 차단과 클리어링 같은 지능적인 수비력 역시 갖추었고 수비 리딩 또한 수준급이었던 선수였다.
- 카르발류는 첼시에서 그의 전 감독인 주제 무리뉴와 전 동료 파울루 페헤이라와 재회했고 데뷔 시즌인 2004/05 시즌에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록을 세워버렸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카르발류와 존 테리는 영혼의 듀오였다.
영국 매체 ‘더 첼시 크로니클’은 23일(한국 시간) “카르발류에 의하면, 그는 EPL로 이적해 와 수비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존 테리가 아주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카르발류는 포르투갈 최고의 센터백으로 가장 큰 장점은 태클 실력이다. 뛰어난 1대1 대인 수비 능력과 태클 능력뿐만 아니라 빠른 판단을 바탕으로 하는 길목 차단과 클리어링 같은 지능적인 수비력 역시 갖추었고 수비 리딩 또한 수준급이었던 선수였다.
또한 센터백치고도 속도가 상당히 빠른 선수여서 파트너인 존 테리의 당시 유일한 단점이던 느린 스피드를 카르발류가 커버하는 모습이 자주 비춰질 정도로 수비수 중에서는 상당히 빠른 주력을 보유했다.
카르발류는 1998년 FC 포르투에 입단하였으나 레사, 비토리아, 알베르카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았다. 2001/02 시즌부터 1군 멤버에 포함되었으며 무리뉴가 감독으로 부임한 2003/04 시즌부터는 주전 수비수로 발탁되며 맹활약을 펼쳤다. 2004년 발롱도르 9위까지 올라간 그는 그해에 첼시로 이적하게 된다.
카르발류는 첼시에서 그의 전 감독인 주제 무리뉴와 전 동료 파울루 페헤이라와 재회했고 데뷔 시즌인 2004/05 시즌에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록을 세워버렸다. 존 테리와 함께 리그 15실점 우승을 하며 구단의 50년 만의 첫 1부 리그 우승을 도왔고 이 15실점 기록은 아직도 안 깨지고 있다.
카르발류는 2000년대 말까지 존 테리의 파트너로 훌륭한 기량을 보여줬고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잦았던 2006/07, 2007/08 시즌에도 첼시 수비진을 지켰다. 카르발류는 그 이후 잦은 부상으로 인해 입지가 낮아져 알렉스에게 주전 자리를 넘기고 2010년 스승인 무리뉴를 따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카르발류는 첼시 시절은 다시 떠올렸다. 그는 EPL에서 새롭게 적응하는 데 테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처음부터 테리와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지냈고,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를 빨리 알아가기 시작했다. 때로는 말을 할 필요도 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가 무엇을 할 것인지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는 내가 커버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나도 그가 공을 따내기 위해 싸우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수비는 자동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런 느낌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영국 매체 ‘더 첼시 크로니클’은 23일(한국 시간) “카르발류에 의하면, 그는 EPL로 이적해 와 수비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존 테리가 아주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카르발류는 포르투갈 최고의 센터백으로 가장 큰 장점은 태클 실력이다. 뛰어난 1대1 대인 수비 능력과 태클 능력뿐만 아니라 빠른 판단을 바탕으로 하는 길목 차단과 클리어링 같은 지능적인 수비력 역시 갖추었고 수비 리딩 또한 수준급이었던 선수였다.
또한 센터백치고도 속도가 상당히 빠른 선수여서 파트너인 존 테리의 당시 유일한 단점이던 느린 스피드를 카르발류가 커버하는 모습이 자주 비춰질 정도로 수비수 중에서는 상당히 빠른 주력을 보유했다.
카르발류는 1998년 FC 포르투에 입단하였으나 레사, 비토리아, 알베르카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았다. 2001/02 시즌부터 1군 멤버에 포함되었으며 무리뉴가 감독으로 부임한 2003/04 시즌부터는 주전 수비수로 발탁되며 맹활약을 펼쳤다. 2004년 발롱도르 9위까지 올라간 그는 그해에 첼시로 이적하게 된다.
카르발류는 첼시에서 그의 전 감독인 주제 무리뉴와 전 동료 파울루 페헤이라와 재회했고 데뷔 시즌인 2004/05 시즌에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록을 세워버렸다. 존 테리와 함께 리그 15실점 우승을 하며 구단의 50년 만의 첫 1부 리그 우승을 도왔고 이 15실점 기록은 아직도 안 깨지고 있다.
카르발류는 2000년대 말까지 존 테리의 파트너로 훌륭한 기량을 보여줬고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잦았던 2006/07, 2007/08 시즌에도 첼시 수비진을 지켰다. 카르발류는 그 이후 잦은 부상으로 인해 입지가 낮아져 알렉스에게 주전 자리를 넘기고 2010년 스승인 무리뉴를 따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카르발류는 첼시 시절은 다시 떠올렸다. 그는 EPL에서 새롭게 적응하는 데 테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처음부터 테리와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지냈고,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를 빨리 알아가기 시작했다. 때로는 말을 할 필요도 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가 무엇을 할 것인지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는 내가 커버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나도 그가 공을 따내기 위해 싸우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수비는 자동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런 느낌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