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방출 과정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고 있다.
-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8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23)는 유벤투스를 포함한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으로 이적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 이번 보도에 따르면 산초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경우 도르트문트로 복귀하기를 원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방출 과정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8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23)는 유벤투스를 포함한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으로 이적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2021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투자하면서 공격진 보강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산초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첫 시즌에는 5골 3도움이라는 지독한 부진을 겪기도 했다.
올시즌 전망도 어두웠다. 주전 경쟁에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큰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 기회는 단 한번도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불만이 폭발했다. 산초는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 난 이번 경기에 제외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라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맨유와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맨유는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했을 뿐만 아니라 1군 시설 사용 자체까지 금지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내년 1월 맨유를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에 가깝다. 맨유의 지분 인수와 경영권 인수를 앞둔 짐 랫클리프 회장 역시 산초를 가능한 빨리 쫓아내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유벤투스가 거론됐다. 유벤투스는 어떤 팀보다 산초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6개월 단기 임대 형태로 산초를 데려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협상은 계속됐다. 맨유가 완전 이적 옵션 삽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유벤투스는 25만 파운드(약 4억 806만 원)에 달하는 산초의 주급을 일부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문제는 당사자가 이적 의지가 없다는 점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산초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경우 도르트문트로 복귀하기를 원하고 있다.
도르트문트 복귀에 대한 산초의 의지는 분명하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산초는 자신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도르트문트로 돌아가길 원한다. 이미 에이전트에게 도르트문트 복귀를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산초의 꿈이 이뤄질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성적에 달렸다.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할 경우에만 산초의 재영입을 고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8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23)는 유벤투스를 포함한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으로 이적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2021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투자하면서 공격진 보강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산초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첫 시즌에는 5골 3도움이라는 지독한 부진을 겪기도 했다.
올시즌 전망도 어두웠다. 주전 경쟁에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큰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 기회는 단 한번도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불만이 폭발했다. 산초는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 난 이번 경기에 제외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라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맨유와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맨유는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했을 뿐만 아니라 1군 시설 사용 자체까지 금지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내년 1월 맨유를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에 가깝다. 맨유의 지분 인수와 경영권 인수를 앞둔 짐 랫클리프 회장 역시 산초를 가능한 빨리 쫓아내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유벤투스가 거론됐다. 유벤투스는 어떤 팀보다 산초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6개월 단기 임대 형태로 산초를 데려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협상은 계속됐다. 맨유가 완전 이적 옵션 삽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유벤투스는 25만 파운드(약 4억 806만 원)에 달하는 산초의 주급을 일부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문제는 당사자가 이적 의지가 없다는 점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산초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경우 도르트문트로 복귀하기를 원하고 있다.
도르트문트 복귀에 대한 산초의 의지는 분명하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산초는 자신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도르트문트로 돌아가길 원한다. 이미 에이전트에게 도르트문트 복귀를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산초의 꿈이 이뤄질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성적에 달렸다.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할 경우에만 산초의 재영입을 고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