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를 이끌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인터뷰 중 김민재를 언급했다.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AIC)는 5일(한국 시간) 그란 갈라 델 칼치오에서 2022/23시즌 세리에 A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난 시즌 최고의 감독으로는 나폴리 우승을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선정됐다.

”KIM은 멋진 소년, 인상적이었어”… 나폴리 前 감독, 시상식에서 김민재 소환

스포탈코리아
2023-12-05 오후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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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나폴리를 이끌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인터뷰 중 김민재를 언급했다.
  •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AIC)는 5일(한국 시간) 그란 갈라 델 칼치오에서 2022/23시즌 세리에 A 시상식을 진행했다.
  • 지난 시즌 최고의 감독으로는 나폴리 우승을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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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나폴리를 이끌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인터뷰 중 김민재를 언급했다.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AIC)는 5일(한국 시간) ‘그란 갈라 델 칼치오’에서 2022/23시즌 세리에 A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즌 베스트 11, 올해의 감독, 올해의 선수 등 여러 부문을 시상한다.

AIC는 지난 시즌 활약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뽑았다. 김민재와 함께 최우수 선수로 이름을 올린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조반니 디로렌초가 명단에 포함됐다. 나폴리의 리그 우승이 유의미한 영향을 끼쳤다.

지난 시즌 최고의 감독으로는 나폴리 우승을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선정됐다. 지난 시즌 28승 6무 4패를 거두며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시상식 직후 스팔레티는 현지 취재진을 통해 김민재를 언급했다. 그는 “김민재는 이탈리아어를 하지 못했다. 나를 보고 ‘감독님’, ‘예’, ‘아니오?’라고 말했다. 그리고 떠났다. 멋진 소년이었다. 그의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폴리 에이스’ 흐비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그는 여전히 성장할 수 있다. 흐비차와 처음 훈련한 뒤 디로렌초에게 어떠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감독님, 반대편에서 뛰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특유의 수비력을 바탕으로 리그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시즌이 끝난 뒤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 상을 받았다. 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올해의 팀으로 꼽히기도 했다.

각종 시상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민재는 아시아 수비수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22위를 차지하며 역대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후보 수비수 중엔 가장 높은 순위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후벵 디아스가 각각 25위, 30위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사이에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지난 10월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받았다. 상을 놓고 일본 미토마 카오루, 이란 메흐디 타레미와 경쟁했다.

AFC는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강력한 모습을 드러냈으며 구단 역사상 처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나폴리 리그 우승에도 공헌했다”라고 전했다.

축구 매체 ‘글로브 사커’가 지난달 ‘2023 글로브 사커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 30인을 발표했다. 여기에도 김민재가 포함됐다. 함께 후보에 오른 선수들이 화려하다. 축구 역사상 최고라고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 로베르트 레반도르스키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에서 인상적인 활약이 계속 인정받고 있다. 김민재는 오는 9일(한국 시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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