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세 번째 감독 경질이 나올 전망이다.
-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후 로이 호지슨 감독과 결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현재 팰리스는 6승 6무 12패(승점 24)로 리그 15위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세 번째 감독 경질이 나올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후 로이 호지슨 감독과 결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1947년생인 호지슨 감독은 70대 중반에 접어든 리그 최고령 감독이다. 그는 인터 밀란, 풀럼, 리버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등 여러 팀을 지휘했다. 풀럼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지만 리버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호지슨 감독은 2017년 9월 팰리스와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그는 2017/18시즌부터 2020/21시즌까지 팰리스를 지휘했다. 호지슨 감독 재임 시절 팰리스는 매 시즌 중위권을 유지하며 EPL 무대에서 살아남았다.



호지슨 감독은 2021년 6월 팰리스를 떠났다. 이후 강등권에 머물렀던 왓포드의 소방수로 부임했던 그는 왓포드가 강등당하자 다시 무직 신세가 됐다. 소속팀이 없었던 호지슨을 다시 찾은 건 팰리스였다. 2023년 3월 다시 팰리스의 지휘봉을 잡은 호지슨 감독은 지난 시즌을 11위로 마무리했다.
2022/23시즌은 준수했지만 호지슨 감독은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팰리스는 6승 6무 12패(승점 24)로 리그 15위다. 18위 에버턴과는 불과 4점 차이다. 팰리스는 최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첼시에 모두 지면서 리그 2연패를 당했다.
발등이 불이 떨어진 팰리스는 호지슨과 작별을 선택하는 분위기다. 호지슨의 후임은 글라스너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글라스너 감독은 2021/22시즌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