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전 5경기 출전' 튀르키예 메시, AC 밀란이 임대 영입 추진 중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이 레알 마드리드의 ‘튀르키예 메시’ 아르다 귈러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1일(한국시간) “AC 밀란은 레알 마드리드와 귈러 임대 영입 협상을 진행하는 데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귈러는 튀르키예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그는 튀르키예 축구를 책임질 차세대 유망주라고 평가받았다. 그는 2022년 3월 알란야스포르와의 수페르리가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수페르리가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귈러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 2000만 유로(한화 약 288억 원)를 들여 귈러를 데려왔다. 안타깝게도 귈러는 프리 시즌 기간에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해 장기간 이탈했다.



귈러는 지난 1월 아란디나와의 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복귀 신고를 했다. 감격스러운 복귀전을 치렀지만 귈러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5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이 상황을 간파한 AC 밀란이 귈러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에 의하면 AC 밀란은 지난 여름 귈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려했지만 비유럽권 선수를 더 이상 추가할 수 없어 무산됐다. 귈러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지만 AC 밀란은 그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밀란은 과거에 레알 마드리드 출신 브라힘 디아즈를 임대 영입한 바 있다. 디아즈는 AC 밀란에서 2020/21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임대 생활을 한 바 있다. AC 밀란은 똑같은 방식으로 귈러를 품으려 할 수 있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