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6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9년 동안 함께하며 셀 수 없이 많은 트로피를 획득한 루카 모드리치와 세르히오 라모스는 일요일 경기장 반대편에 서게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 이 경기에서 드디어 라모스와 모드리치가 상대편으로 만났다.
- 그를 보고 오늘 최고의 행복을 느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라모스와 모드리치가 찐한 포옹을 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6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9년 동안 함께하며 셀 수 없이 많은 트로피를 획득한 루카 모드리치와 세르히오 라모스는 일요일 경기장 반대편에 서게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세비야는 26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시즌 라리가 2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드디어 라모스와 모드리치가 상대편으로 만났다.
라모스는 2005년, 모드리치는 2012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그 둘은 9년 동안 각각 수비의 핵심과 미드필더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 둘은 역사적인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라 리가, 스페인 슈퍼컵, 클럽 월드컵, 유럽 슈퍼컵, 코파 델 레이와 같은 수많은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라모스는 이번 경기를 통해 4년 만에 베르나베우로 돌아왔고 이 둘은 드디어 서로가 서로를 상대했다. 경기가 끝난 후 단순한 옛 동료 그 이상의 관계로 절친한 사이인 루카 모드리치와 세르히오 라모스는 셔츠를 교환하며 훈훈한 포옹을 나눴다.
모드리치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하며 "라모스는 내 형제다. 사람들은 항상 우리를 나이로 평가하곤 하지만, 그의 수준은 정말 뛰어나다. 그를 보고 오늘 최고의 행복을 느꼈다. 어제 그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매우 감동적이었다. 그는 전설로 남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너무나도 오랜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복귀한 라모스는 이 경기를 앞두고 세비야의 주장인 헤수스 나바스에게 레알과의 경기에서 주장을 맡을 수 있는지 물어봤다. 나바스는 라모스의 요청을 수락해 경기 완장을 차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에 앞서 라모스는 득점해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었다. 라모스는 “모든 팬들과 마드리드를 존경한다. 세리머니를 하지 않겠지만 만약 내가 득점하고 그것이 우리가 이기는 데 충분하다면 승점 3점은 우리에게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집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결국 나는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그곳에서 수년을 보냈다. 그리고 팬들, 모든 사람들, 팀 동료들에 대한 멋진 추억이 있다. 내게도 특별한 순간이자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이번 시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제는 헤어질 시간이 다가온 모드리치가 결국 후반 36분에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1-0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 = 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6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9년 동안 함께하며 셀 수 없이 많은 트로피를 획득한 루카 모드리치와 세르히오 라모스는 일요일 경기장 반대편에 서게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세비야는 26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시즌 라리가 2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드디어 라모스와 모드리치가 상대편으로 만났다.
라모스는 2005년, 모드리치는 2012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그 둘은 9년 동안 각각 수비의 핵심과 미드필더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 둘은 역사적인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라 리가, 스페인 슈퍼컵, 클럽 월드컵, 유럽 슈퍼컵, 코파 델 레이와 같은 수많은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라모스는 이번 경기를 통해 4년 만에 베르나베우로 돌아왔고 이 둘은 드디어 서로가 서로를 상대했다. 경기가 끝난 후 단순한 옛 동료 그 이상의 관계로 절친한 사이인 루카 모드리치와 세르히오 라모스는 셔츠를 교환하며 훈훈한 포옹을 나눴다.
모드리치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하며 "라모스는 내 형제다. 사람들은 항상 우리를 나이로 평가하곤 하지만, 그의 수준은 정말 뛰어나다. 그를 보고 오늘 최고의 행복을 느꼈다. 어제 그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매우 감동적이었다. 그는 전설로 남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너무나도 오랜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복귀한 라모스는 이 경기를 앞두고 세비야의 주장인 헤수스 나바스에게 레알과의 경기에서 주장을 맡을 수 있는지 물어봤다. 나바스는 라모스의 요청을 수락해 경기 완장을 차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에 앞서 라모스는 득점해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었다. 라모스는 “모든 팬들과 마드리드를 존경한다. 세리머니를 하지 않겠지만 만약 내가 득점하고 그것이 우리가 이기는 데 충분하다면 승점 3점은 우리에게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집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결국 나는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그곳에서 수년을 보냈다. 그리고 팬들, 모든 사람들, 팀 동료들에 대한 멋진 추억이 있다. 내게도 특별한 순간이자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이번 시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제는 헤어질 시간이 다가온 모드리치가 결국 후반 36분에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1-0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 = 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