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 김민재가 영국 매체가 선정한 세계 10대 센터백에 이름을 올렸다.
-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시간) 자체적으로 뽑은 현재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 10명을 공개했다.
- 스포츠 바이블은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도우면서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 김민재가 영국 매체가 선정한 세계 10대 센터백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시간) 자체적으로 뽑은 현재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 10명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 김민재는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바이블’은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도우면서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올해 그는 4300만 파운드(한화 약 726억 원)에 뮌헨으로 이적한 후에도 자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포츠 바이블’은 “한국 출신 스타는 독일에서의 첫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끝나길 바랐을 것이지만 토마스 투헬의 팀은 현재 리그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이 8점 뒤진 상황이라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김민재를 9위에 두었다.



어린 시절부터 대형 수비수로 성장할 대목이라 평가받았던 김민재는 유럽에서 차근차근 성장했다. 그는 경주 한수원, 전북현대모터스, 베이징 궈안을 거쳐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나폴리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 때 뮌헨으로 향했다. 뮌헨은 김민재 외에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 등 출중한 수비수들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주전 경쟁이 더 어려울 거라 예상됐다. 김민재는 이 난관을 본인의 능력으로 이겨냈다. 그는 2023/24시즌 공식전 26경기 1골로 뮌헨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스포츠 바이블’이 뽑은 세계 최고의 센터백은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였다. 2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안토니오 뤼디거, 3위는 인터 밀란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듀오 존 스톤스와 후벵 디아스는 4, 5위에 올랐다. 6위는 유벤투스의 글레이송 브레메르, 7위는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였다. 리버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8위, FC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가 10위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