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 요리스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뒤 고생길을 걷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이하 한국 시간) 요리스는 토트넘을 떠난 뒤 MLS의 가혹한 현실을 다뤘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의 소속팀 LA FC는 3일 미국 유타 샌디에 위치한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4시즌 MLS 2라운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만나 0-3으로 패배했다.

‘앞이 보이긴 하나?’ SON에게 주장 내주고 떠난 GK, 폭설 속 경기→3실점 수모

스포탈코리아
2024-03-04 오전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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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뒤 고생길을 걷고 있다.
  • 영국 매체 미러는 3일(이하 한국 시간) 요리스는 토트넘을 떠난 뒤 MLS의 가혹한 현실을 다뤘다라고 보도했다.
  • 요리스의 소속팀 LA FC는 3일 미국 유타 샌디에 위치한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4시즌 MLS 2라운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만나 0-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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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뒤 고생길을 걷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이하 한국 시간) “요리스는 토트넘을 떠난 뒤 MLS의 가혹한 현실을 다뤘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의 소속팀 LA FC는 3일 미국 유타 샌디에 위치한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4시즌 MLS 2라운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만나 0-3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전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2시간가량 지연됐다. 킥오프 후 4분 만에 번개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약 1시간 후 재개됐으나 경기 내내 눈이 내렸다.

눈에 익숙한 홈팀 레알 솔트레이크에 유리한 조건이었다. LA FC는 전반 18분, 전반 41분, 전반 추가 시간 5분 연달아 실점하며 0-3으로 졌다. 선발로 출전한 요리스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LA FC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경기하기) 불가능한 조건이었다. 선수들에게 이런 상황을 만들어줘서 미안하다. 내 인생에서 본 최악의 프로 스포츠 행사였다. 경기는 취소됐어야 했다. 오늘 경기를 치른 것은 정말 수치스러웠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레알 솔트레이크 파블로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정신력의 문제다. 훈련으로 준비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고 통제하는 팀이 더 좋은 기회를 잡는다. 선수들의 노력이 정말 대단했다”라며 다른 반응을 남겼다.

요리스는 수년간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이었다. 2012년 입단 후 447경기를 소화했다. 그런데 지난 시즌부터 기량이 떨어졌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결국 프레이저 포스터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합류하면서 설 자리가 더 좁아졌다. 또 토트넘을 이끌 새로운 주장으로 손흥민이 낙점되며 주장 완장을 내줬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선 이적밖에 방법이 없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았지만 전부 요리스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적시장 종료 직전 친정팀 니스에서 제안이 왔지만 이마저도 거절했다.

요리스는 "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움직임이나 프로젝트는 재정적인 조건보다 중요하다. 이런 부분은 명확하게 논의되지 않았다"라며 "계획 없이 이적 시장 마감 한 시간 전에 온 연락으로 결정을 내리는 건 팬들과 팀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고 생각했다"이유를 밝혔다.

결국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국 무대로 향했다. LA FC 합류 후 팀 부주장으로 선임되며 신뢰받았다. 지난 1라운드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를 상대로 2-1 승리에 기여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기상천외한 날씨와 완패를 경험했다.

사진=미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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