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메이슨 그린우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그린우드가 미래에 국가대표 스쿼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 이후 부진과 범죄 혐의로 인해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메이슨 그린우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그린우드가 미래에 국가대표 스쿼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한때 맨유의 유망주였다. 준수한 드리블과 주발과 약발을 가리지 않는 슈팅이 무기였다. 문전 앞에서 나오는 침착함은 타고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2022년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맨유는 1억이 넘는 주급 지급을 정지했고, 그를 팀 프로필에서 지웠다. 그린우드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사실상 방출에 가까운 결정이었다.
지난 2월 혐의에서 벗어났다. 사건의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철회하면서 고발이 취하됐다. 그렇다고 해서 곧바로 그라운드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맨유가 쉽게 복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뛰지 못한 것도 문제였지만 팬들의 반발이 심했다. 특히 맨유 여자팀에서 그의 복귀를 반대했다. 구단이 시즌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등번호 명단에서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맨유에서 뛸 수 없었다. 구단은 “그린우드 관련 내부 조사가 끝났다. 우리의 조사는 그린우드에 대한 소송이 취하된 2023년 2월부터 시작됐다. 파악한 사실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원래 기소됐던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서 “하지만 그린우드는 분명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진다. 따라서 그린우드 본인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는 그가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린우드는 맨유를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린우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공백이 길었지만 재능을 숨길 순 없었다. 올 시즌 스페인에서 27경기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동시에 맨유 복귀설, 바르셀로나 이적설 등 그린우드의 미래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복귀 가능성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그린우드는 지난 2020년 18세의 나이로 A매치에 데뷔했다. 이후 부진과 범죄 혐의로 인해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린우드의 발탁에 대해 질문받은 뒤 “내 생각엔 유로 이전에는 해당 사항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가 해외에서 다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허용한 건 좋은 조치였다고 생각하지만, 난 면밀히 살피진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현재로선 팀에 방해가 될 것 같다. 다음 시즌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결정하기 전에 모든 것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그린우드가 미래에 국가대표 스쿼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한때 맨유의 유망주였다. 준수한 드리블과 주발과 약발을 가리지 않는 슈팅이 무기였다. 문전 앞에서 나오는 침착함은 타고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2022년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맨유는 1억이 넘는 주급 지급을 정지했고, 그를 팀 프로필에서 지웠다. 그린우드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사실상 방출에 가까운 결정이었다.
지난 2월 혐의에서 벗어났다. 사건의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철회하면서 고발이 취하됐다. 그렇다고 해서 곧바로 그라운드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맨유가 쉽게 복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뛰지 못한 것도 문제였지만 팬들의 반발이 심했다. 특히 맨유 여자팀에서 그의 복귀를 반대했다. 구단이 시즌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등번호 명단에서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맨유에서 뛸 수 없었다. 구단은 “그린우드 관련 내부 조사가 끝났다. 우리의 조사는 그린우드에 대한 소송이 취하된 2023년 2월부터 시작됐다. 파악한 사실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원래 기소됐던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서 “하지만 그린우드는 분명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진다. 따라서 그린우드 본인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는 그가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린우드는 맨유를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린우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공백이 길었지만 재능을 숨길 순 없었다. 올 시즌 스페인에서 27경기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동시에 맨유 복귀설, 바르셀로나 이적설 등 그린우드의 미래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복귀 가능성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그린우드는 지난 2020년 18세의 나이로 A매치에 데뷔했다. 이후 부진과 범죄 혐의로 인해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린우드의 발탁에 대해 질문받은 뒤 “내 생각엔 유로 이전에는 해당 사항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가 해외에서 다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허용한 건 좋은 조치였다고 생각하지만, 난 면밀히 살피진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현재로선 팀에 방해가 될 것 같다. 다음 시즌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결정하기 전에 모든 것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