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감독이 완전히 반했다…“경기 졌는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잘했다고 연락이 왔더라”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칭찬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7일(한국 시간) “램파드 감독이 경질된 후 과르디올라 감독의 제스처는 많은 것을 말해준다”라며 램파드 감독의 이야기를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2008/08시즌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 이후 첫 시즌부터 스페인 라리가,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이듬해엔 바르셀로나 역사에 남을 6관왕을 기록했다.

이후 뮌헨 지휘봉을 잡아 세 시즌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다만 UCL에서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비판받았다.

2016/17시즌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이후엔 다시 천재적인 전술 능력이 빛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임 후 두 번째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엔 맨시티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FIFA 클럽 월드컵에 정상에 오르며 맨시티가 세계 최고의 팀인 것을 입증했다.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라며 “그러므로 그가 말할 때 축구계의 거의 모드 사람이 듣는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더 부드러운 면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그가 램파드 감독이 첼시에서 결정된 뒤 저녁 식사에 초대했을 때 공개됐다”라고 설명했다.

램파드 감독은 2020/21시즌 도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첼시에서 경질됐다. 이때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람들은 프로젝트와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이기지 못하면 해고된다”라고 램파드 감독을 옹호했다.

램파드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백 스테이지에서 다른 감독들을 돕고 잘 어울린다”라며 “난 사적인 대회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첼시 감독 첫 경기에서 우리는 맨유에 0-4로 졌다. 60분 동안 잘했는데 역습에서 차이가 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그런 다음 슈퍼컵에서 리버풀에 졌다. 잘했는데 승부차기에서 졌다. 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조금 낙담한 상태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음성 메시지를 받았는데, 우리 팀이 경기한 방식이 놀랍다는 이야기였다”라고 말했다.

램파드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메시지에 놀랐다. 그는 “나는 집에 가서 ‘이거 들어봐,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에게 좋은 감독이라고 했어’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런 작은 손길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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