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19)의 영국 무대 데뷔 골과 도움을 이끈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감독 마르티 시푸엔테스(42)가 경질이 아닌 시즌 도중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내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토크스포츠 보도를 인용해 시푸엔테스 감독이 시즌 도중 QPR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미 EFL 소속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감독직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푸엔테스 감독이 경질이 아닌 시즌 도중 다른 클럽으로 부임한다는 것은 상당히 충격적인 소식이다.

'충격' 양민혁 어쩌나…英 무대 데뷔골·도움 이끈 '은사' 시푸엔테스, 시즌 도중 QPR 떠난다!→"2부리그 팀과 협상 중"

스포탈코리아
2025-04-29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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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양민혁(19)의 영국 무대 데뷔 골과 도움을 이끈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감독 마르티 시푸엔테스(42)가 경질이 아닌 시즌 도중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내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토크스포츠 보도를 인용해 시푸엔테스 감독이 시즌 도중 QPR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미 EFL 소속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감독직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 그러나 시푸엔테스 감독이 경질이 아닌 시즌 도중 다른 클럽으로 부임한다는 것은 상당히 충격적인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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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양민혁(19)의 영국 무대 데뷔 골과 도움을 이끈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감독 마르티 시푸엔테스(42)가 경질이 아닌 시즌 도중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내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토크스포츠' 보도를 인용해 "시푸엔테스 감독이 시즌 도중 QPR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미 EFL 소속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감독직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앞서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으로 인해 시푸엔테스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는 보도는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 24일 '더선'은 "시푸엔테스 감독이 올여름 구단을 떠날 수 있다. 최근 구단 CEO 크리스티안 누리와 관계가 틀어졌고, 구단 방향성에 대한 불만을 점차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시푸엔테스 감독이 경질이 아닌 시즌 도중 다른 클럽으로 부임한다는 것은 상당히 충격적인 소식이다.


스포츠몰은 "시푸엔테스 감독은 2023년 10월 부임 이후 두 시즌 연속 QPR의 챔피언십 잔류를 이끌었다"며, "부임 직전 시즌 QPR이 20위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하면, 그는 강등 위기에 놓였던 팀을 안정시키고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WBA는 현재 리그 10위에 올라 있으며,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9위까지 가능하다"면서 "구단은 이미 2025-26시즌을 준비하고 있고, 최근 토니 모브레이 감독을 경질한 만큼 가능성을 보여준 시푸엔테스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시푸엔테스 감독은 영국 무대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유망주 싱클레어 암스트롱과 주포 린든 다이크스를 매각하는 등 구단의 충분한 지원 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럼에도 부임 전 20위에 머물던 팀을 구해내며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했다.


매체는 "현재 EFL에는 이미 여러 감독직이 공석이며, 추가로 더 많은 자리가 열릴 가능성도 있어 시푸엔테스 감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WBA가 시즌 도중 시푸엔테스 감독을 선임하려는 배경을 설명했다.

평소 지원을 받지 못하고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이 있었던 시푸엔테스 감독 입장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몰라주는 QPR을 떠나는 것이 당연한 선택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양민혁에게 있어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양민혁을 QPR로 직접 데려온 인물이 바로 시푸엔테스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겨울 이적시장 종료 직전, 토트넘 소속으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던 양민혁을 단기 임대로 영입했다.

당시 QPR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던 상황이었기에, 유럽 무대 경험이 많지 않은 양민혁을 영입한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그러나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에게 완전한 주전은 아니더라도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하며 총 14경기에 출전시켰다.


양민혁 또한 감독의 믿음에 부응해 유럽 무대 데뷔골과 도움을 기록, 2골 1도움이라는 기록으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를 앞두고 시푸엔테스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된다면 양민혁의 QPR 내 입지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팀토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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