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프로의식 미쳤다... 축구에 집중하기 위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촬영 거절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엘링 홀란드가 다큐멘터리 촬영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1일(한국 시간) “엘링 홀란드는 자신의 영업 비밀을 보호하기 위해 넷플릭스에 다큐멘터리 제작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2022년 미식축구 시즌 동안 세 명의 NFL 쿼터백의 삶을 보여주는 8부작 시리즈 '쿼터백'의 성공에 힘입어 축구선수들 중 공격수에 초점을 맞춘 비슷한 컨셉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홀란드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자신의 지위를 고려할 때 방해가 될 수 있는 넷플릭스 다큐 시리즈 제안을 거절했다. 홀란드는 최근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약팀 상대로 골을 몰아치는 경향이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과 다르게 골 결정력이 눈에 띄게 안 좋아졌다. 맨시티도 현재 아스널-리버풀과 1위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태이며 FA컵,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중요한 컵 대회들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홀란드는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개인적인 촬영으로 인해 팀에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이 제안을 거절했다.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역시 같은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선수들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흥미로운 점은 리그 선두 아스널의 공격수들이 이번 시리즈에 제안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가 리그 13골로 팀 내 득점 선두를 달리며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다큐멘터리의 제작에 대한 연락을 받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쿼터백'과 같이 포괄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팬들에게 공격수의 삶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플릭스의 공격수 시리즈가 진행되면 2024/25 시즌이 시작되는 8월에 촬영을 시작하여 2025년 가을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