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FC 바르셀로나가 팀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수비수 파우 쿠바르시를 붙잡으려 하고 있다.
- 그는 스피드가 준수하고 정상급 패스 능력을 갖춘 자원이다.
- 바르셀로나는 수비진의 차기 핵심이 될 수 있는 쿠바르시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팀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수비수 파우 쿠바르시를 붙잡으려 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이미 쿠바르시에게 새 계약에 대한 제안을 보냈다. 연봉 인상을 포함한 장기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2007년생인 쿠바르시는 만 17세에 불과한 유망주다. 그는 신장은 184cm로 센터백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상대적으로 작지만 여러 장점이 있다. 그는 스피드가 준수하고 정상급 패스 능력을 갖춘 자원이다.
지로나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던 쿠바르시는 2018년 7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스 체계인 ‘라 마시아’에서 착실히 성장했다. 지난해 7월 쿠바르시는 바르셀로나 B팀까지 승격했다.



쿠바르시는 이번 시즌부터 1군에서 기회를 받고 있다. 2023/24시즌 초반에는 벤치를 지키거나 명단에서 제외됐던 그는 시즌 중반부터 기용되고 있다. 쿠바르시는 지난 1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선발로 나와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우니오니스타스와의 코파 델 레이 16강전에서는 후반 34분 쥘 쿤데의 골을 도와 프로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백미는 13일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었다. 로날드 아라우호와 함께 센터백으로 출전했던 쿠바르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나폴리의 공격을 완벽히 차단했다. 바르셀로나는 나폴리에 3-1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4-1로 8강에 진출했다. 쿠바르시는 나폴리전 경기 최우수선수(POTM)로 선정됐다.
바르셀로나는 수비진의 차기 핵심이 될 수 있는 쿠바르시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로마노에 의하면 이 계약에는 10억 유로(한화 약 1조 4,54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들어갈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계약을 연장하길 바라고 있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