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1년 전 자신들이 경질했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재회를 고려하고 있다. 뮌헨은 지난해 4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밀려 리그 2위로 추락하자 나겔스만과 결별하고 토마스 투헬을 데려왔다. 나겔스만은 뮌헨의 모든 보드진이 복귀를 찬성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이럴 거면 왜 감독 바꾼 거야? 1년 전 경질했던 나겔스만과 재선임 고려 중인 뮌헨

스포탈코리아
2024-04-03 오후 01:47
477
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이 1년 전 자신들이 경질했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재회를 고려하고 있다.
  • 뮌헨은 지난해 4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밀려 리그 2위로 추락하자 나겔스만과 결별하고 토마스 투헬을 데려왔다.
  • 나겔스만은 뮌헨의 모든 보드진이 복귀를 찬성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기사 이미지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1년 전 자신들이 경질했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재회를 고려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겔스만의 뮌헨 복귀는 여전히 구체적인 선택지다. 나겔스만측과의 대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독일 출신 나겔스만 감독은 호펜하임 시절부터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나겔스만은 만 28세에 불과했던 2016년 2월에 호펜하임 정식 감독이 됐다. 2015/16시즌 호펜하임의 잔류를 이끌었던 나겔스만 감독은 이후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했다. 그는 2016/17시즌 호펜하임을 독일 분데스리가 4위에 올려놓았다. 2017/18시즌에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나겔스만 감독은 2019년 7월 RB 라이프치히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 홋스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연달아 제압하고 4강까지 올랐다. 20120/21시즌에는 뮌헨에 이어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나겔스만은 호펜하임과 라이프치히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독일 최강팀 뮌헨의 사령탑이 됐다. 뮌헨에서 나겔스만은 애매했다. 나겔스만 체제에서 뮌헨은 2021/22시즌 리그 우승을 달성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다.

뮌헨은 지난해 4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밀려 리그 2위로 추락하자 나겔스만과 결별하고 토마스 투헬을 데려왔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나겔스만보다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시즌 뮌헨은 DFB 포칼, 독일 슈퍼컵 우승이 무산됐다. 리그에서도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는 레버쿠젠에 밀려 2위다. 남은 건 UEFA 챔피언스리그뿐이지만 뮌헨의 경기력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도전이다.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뮌헨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원래 뮌헨은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지만 알론소는 레버쿠젠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뮌헨은 알론소의 대안으로 나겔스만을 고려 중이다. 나겔스만은 현재 독일 국가대표팀의 수장이지만 유로 2024가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재계약 소식은 없다.

다만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나겔스만이 뮌헨으로 돌아오려면 많은 일들이 일어나야 한다. 나겔스만은 뮌헨의 모든 보드진이 복귀를 찬성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독일 대표팀 역시 이를 인지하고 나겔스만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