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알렉시스 맥알리스터(25)가 리버풀 클롭 해적단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 리버풀은 4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 맥알리스터는 후반 31분 페널티박스 안 혼전 이후 볼이 자신 앞으로 흐르자 지체 없이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볼은 골키퍼가 손쓸 새 없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알렉시스 맥알리스터(25)가 리버풀 '클롭 해적단'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리버풀은 4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20위' 셰필드를 상대했음에도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졌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 직후에만 두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기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루이스 디아스-다르윈 누녜스-모하메드 살라 삼각편대는 지속적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다행히도 리버풀은 전반 17분 누녜스의 골로 포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상대 골키퍼 이보 그르비치가 급히 차낸 볼이 압박해온 누녜스의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가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셰필드 역시 가만 있지 않았다. 간헐적인 역습으로 리버풀 수비진을 위협했고, 결국 후반 13분 예리한 공격을 통해 코너 브래들리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아스널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치명적인 실점으로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 순간 맥알리스터가 구세주로 등장했다.
맥알리스터는 후반 31분 페널티박스 안 혼전 이후 볼이 자신 앞으로 흐르자 지체 없이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볼은 골키퍼가 손쓸 새 없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마치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 알 이티파크 감독을 연상케 하는 '대포알 중거리슛'이었다. 이후 맥알리스터는 페널티아크 정면 오른발 프리킥으로 크로스바를 맞추며 물오른 킥감각을 또 한 번 선보이기도 했다.
리버풀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코디 각포의 헤더 쐐기골까지 더해 3-1 승리를 기록, 2위 아스널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리고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POTM(Player Of The Match)은 공수 양면 만점 활약을 보여준 맥알리스터에게 주어졌다. 맥알리스터는 경기 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제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기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맥알리스터는 지난해 12월 리그 풀럼전에서도 엄청난 중거리슛 골을 터뜨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당시 득점과 셰필드전 득점 중 어떤 게 더 나은지 묻는 질문에는 "안 그래도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잘 모르겠다. 둘 다 좋았다"며 "풀럼전 골은 운이 좋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들이 틀렸음을 증명하려 했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맥알리스터의 활약에 극찬을 보냈다. 클롭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맥알리스터가 6번 역할(수비형 미드필더)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있었다는 걸 안다. 하지만 그는 익숙치 않은 포지션일지라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어디에서든 엄청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4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20위' 셰필드를 상대했음에도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졌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 직후에만 두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기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루이스 디아스-다르윈 누녜스-모하메드 살라 삼각편대는 지속적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다행히도 리버풀은 전반 17분 누녜스의 골로 포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상대 골키퍼 이보 그르비치가 급히 차낸 볼이 압박해온 누녜스의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가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셰필드 역시 가만 있지 않았다. 간헐적인 역습으로 리버풀 수비진을 위협했고, 결국 후반 13분 예리한 공격을 통해 코너 브래들리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아스널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치명적인 실점으로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 순간 맥알리스터가 구세주로 등장했다.
맥알리스터는 후반 31분 페널티박스 안 혼전 이후 볼이 자신 앞으로 흐르자 지체 없이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볼은 골키퍼가 손쓸 새 없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마치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 알 이티파크 감독을 연상케 하는 '대포알 중거리슛'이었다. 이후 맥알리스터는 페널티아크 정면 오른발 프리킥으로 크로스바를 맞추며 물오른 킥감각을 또 한 번 선보이기도 했다.
리버풀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코디 각포의 헤더 쐐기골까지 더해 3-1 승리를 기록, 2위 아스널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리고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POTM(Player Of The Match)은 공수 양면 만점 활약을 보여준 맥알리스터에게 주어졌다. 맥알리스터는 경기 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제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기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맥알리스터는 지난해 12월 리그 풀럼전에서도 엄청난 중거리슛 골을 터뜨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당시 득점과 셰필드전 득점 중 어떤 게 더 나은지 묻는 질문에는 "안 그래도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잘 모르겠다. 둘 다 좋았다"며 "풀럼전 골은 운이 좋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들이 틀렸음을 증명하려 했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맥알리스터의 활약에 극찬을 보냈다. 클롭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맥알리스터가 6번 역할(수비형 미드필더)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있었다는 걸 안다. 하지만 그는 익숙치 않은 포지션일지라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어디에서든 엄청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