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이 친정팀을 향해 독설을 뱉었다. 맨유는 7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나 2-2 무승부를 거뒀다. 반면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킨은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쓴소리를 뱉었다.

“맨유는 ‘스몰 클럽’처럼 뛴다”…맨유 레전드, “어떤 결과를 얻을지 모르잖아?” 독설

스포탈코리아
2024-04-08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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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이 친정팀을 향해 독설을 뱉었다.
  • 맨유는 7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나 2-2 무승부를 거뒀다.
  • 반면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킨은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쓴소리를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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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이 친정팀을 향해 독설을 뱉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로이 킨은 맨유가 작은 클럽처럼 뛰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7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나 2-2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을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르윈 누네즈의 헤더를 루이스 디아스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리버풀이 경기를 지배했지만 추가 골이 나오진 않았다. 리버풀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들어 맨유가 반격했다. 후반 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자렐 콴사의 패스 미스를 틈 타 하프 라인 부근에서 장거리 슈팅을 날렸고, 퀴빈 켈러허의 키를 넘어 그대로 리버풀 골문으로 들어갔다.



맨유가 동점골 이후 분위기를 탔다. 후반 12분 코비 마이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돈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원더골을 뽑아냈다.

리버풀도 따라왔다. 후반 37분 하비 앨리엇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도중 아론 완비사카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모하메드 살라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전반전에 우리는 하프 스페이스 결투와 의사결정에서 졌고 충분히 빠르지 못했다”라며 “하프 타임에 팀이 그 결투에서 이기도록 격려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의 실수를 응징하기 위해 잠시 시간이 필요했다. 그것이 우리를 경기에 복귀하게 했다. (두 번째 골은) 매우 좋은 골이었고, 경기 계획에서 벗어난 골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킨은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쓴소리를 뱉었다. 그는 “기질과 리더들이 필요하다. 나는 여기서 매주 이야기를 하지만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맨유에 독설을 날렸다. 그는 “맨유의 경기 방식은 중위권 팀, 스몰 클럽과 같다. 어떤 결과를 얻을지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킨은 “큰 상을 받고 싶고, 경쟁하고 싶다면 매주 (좋은 경기력이) 나와야 한다. 이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 통계가 말해준다. 그들은 12경기에서 졌다. 충분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토크 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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