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23)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 맨체스터 시티가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 무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 패했다.
- 우승이 유력하던 맨시티가 라이벌 맨유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자 화살은 이날 부진을 면치 못한 홀란을 향했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23)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맨체스터 시티가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 무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 패했다.
지난 시즌 FA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던 맨시티는 전반 30분 가르나초의 선제골, 39분 마이누의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 42분 도쿠가 만회골을 기록하며 1골 따라붙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라이벌 맨유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바라봐야만 했다.
경기가 끝나자, 화살은 홀란에게 돌아갔다. 이날 홀란은 195cm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맨유의 175cm 단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홀란의 부진은 수치에서도 드러난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홀란은 21번의 볼 터치를 가져가고도 69%의 패스 성공률(13번 시도 9회 성공), 지상 볼 경합 성공 50%(4번 시도 2회 성공), 공중 볼 경합 성공 33%(3번 시도 1회 성공)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지난 2월 FA컵 16강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한 케빈 더브라위너의 지원 하에 5골을 기록하며 6-2 대승을 이끌던 모습과는 대비되는 모양새다.
이에 영국 매체 '풋볼 365'는 "홀란은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나빴다. 엘리트 수준의 큰 경기에서는 매번 미끄러지는 새가슴이다. 그가 프리미어리그(PL)에서 기록한 63골 중 41골이 하위권 팀을 상대로 나왔다"라고 지적했다.
매체의 지적대로 홀란은 유독 큰 경기에 약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실제로 홀란은 맨시티에서 6번의 결승전과 3번의 준결승전을 치르는 동안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는 그의 소속팀이 지난 시즌 트레블에 빛나는 맨시티이며 조력자가 PL 역사상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불리는 더브라위너 임을 감안하면 더욱 뼈 아픈 결과이다.
홀란은 올 시즌 잉글랜드 PL 31경기에 출전해 2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다만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빅6' (PL 상위 6개 팀) 상대로 부진한 뒤 하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몰아치는 모습으로 큰 경기에 약하다는 혹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맨체스터 시티가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 무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 패했다.
지난 시즌 FA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던 맨시티는 전반 30분 가르나초의 선제골, 39분 마이누의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 42분 도쿠가 만회골을 기록하며 1골 따라붙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라이벌 맨유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바라봐야만 했다.
경기가 끝나자, 화살은 홀란에게 돌아갔다. 이날 홀란은 195cm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맨유의 175cm 단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홀란의 부진은 수치에서도 드러난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홀란은 21번의 볼 터치를 가져가고도 69%의 패스 성공률(13번 시도 9회 성공), 지상 볼 경합 성공 50%(4번 시도 2회 성공), 공중 볼 경합 성공 33%(3번 시도 1회 성공)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지난 2월 FA컵 16강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한 케빈 더브라위너의 지원 하에 5골을 기록하며 6-2 대승을 이끌던 모습과는 대비되는 모양새다.
이에 영국 매체 '풋볼 365'는 "홀란은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나빴다. 엘리트 수준의 큰 경기에서는 매번 미끄러지는 새가슴이다. 그가 프리미어리그(PL)에서 기록한 63골 중 41골이 하위권 팀을 상대로 나왔다"라고 지적했다.
매체의 지적대로 홀란은 유독 큰 경기에 약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실제로 홀란은 맨시티에서 6번의 결승전과 3번의 준결승전을 치르는 동안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는 그의 소속팀이 지난 시즌 트레블에 빛나는 맨시티이며 조력자가 PL 역사상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불리는 더브라위너 임을 감안하면 더욱 뼈 아픈 결과이다.
홀란은 올 시즌 잉글랜드 PL 31경기에 출전해 2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다만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빅6' (PL 상위 6개 팀) 상대로 부진한 뒤 하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몰아치는 모습으로 큰 경기에 약하다는 혹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