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이강인(23)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2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출신 유망주 이강인은 PSG에 합류한 지 불과 1년 만에 가치가 급등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이강인에게 기회를 부여하고자 붙잡은 것 치고는 출전 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분명 꿈의 무대였는데' 이강인, PSG에 제대로 발목 잡혔다…출전 시간은 줄어들고, 책정 이적료는 '어마어마'

스포탈코리아
2024-09-14 오전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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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이강인(23)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소식이다.
  •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2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출신 유망주 이강인은 PSG에 합류한 지 불과 1년 만에 가치가 급등했다.
  •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이강인에게 기회를 부여하고자 붙잡은 것 치고는 출전 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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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이강인(23)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2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출신 유망주 이강인은 PSG에 합류한 지 불과 1년 만에 가치가 급등했다. 그는 이미 여러 구단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는 이강인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6,000~7,000만 유로(약 885~1,032억 원) 규모의 이적료가 아니라면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대표팀의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RCD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적응기가 마냥 매끄러운 것은 아니었다. 초반 부상과 연령별 대표팀 차출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행히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면제를 받으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발목을 또 한 번 잡은 건 올해 1월 개막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었다. 성적 부진은 물론 극심한 내홍에 시달린 이강인은 전반기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고, 워렌 자이르에메리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며 교체 출전 빈도가 늘었다.



올여름 익명의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구단을 비롯해 SSC 나폴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구단이 놀랄만한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PSG 의사는 완고했고, 아무리 비싼 이적료를 제시해도 절대 매각하지 않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다만 PSG의 태도는 다소 모순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이강인에게 기회를 부여하고자 붙잡은 것 치고는 출전 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르아브르 AC와 개막전(4-1 승) 선발로 나서 71분을 뛴 이강인은 다음 두 경기 모두 교체 출전했다. 제한적인 시간 속에서 3경기 2골을 터뜨린 것을 감안했을 때 더욱 납득이 가지 않는다.


각종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이강인의 잔류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캄포스 단장은 미국 매체 'CBS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영입 여부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고, 이에 "PSG에도 야말 못지않은 스타플레이어가 많다.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데지레 두에 등이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사진=이강인 사회관계망서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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