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축구 레전드 이금민(30·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버밍엄 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구단과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리그 승인 및 취업비자 발급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금민은 본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백승호와 한솥밥을 먹게 된 것은 물론 지난해 영입된 조소현, 최유리와 발을 맞추게 됐다.

[오피셜] 버밍엄 '코리안 트리오' 탄생한다! '韓 여자축구 레전드' 이금민, 브라이튼 떠나 조소현·최유리와 한솥밥

스포탈코리아
2024-09-14 오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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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여자축구 레전드 이금민(30·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버밍엄 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 그는 구단과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리그 승인 및 취업비자 발급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 이로써 이금민은 본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백승호와 한솥밥을 먹게 된 것은 물론 지난해 영입된 조소현, 최유리와 발을 맞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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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대한민국 여자축구 레전드' 이금민(30·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버밍엄 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버밍엄은 1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성팀의 이금민 영입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그는 구단과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리그 승인 및 취업비자 발급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2020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나 브라이튼에 임대로 합류한 이금민은 2021년 완전 이적했으며, 이후 93경기에 나서 13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금민은 본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백승호와 한솥밥을 먹게 된 것은 물론 지난해 영입된 조소현, 최유리와 발을 맞추게 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인 이금민은 2010년대 중반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줄곧 차출되며 이름을 알렸다. 2012년 서울시청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고, 경주한수원FC를 거쳐 2019년 맨시티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유럽 무대 도전장을 내밀었다.

데뷔 초반 번뜩이는 모습을 보인 것과 달리 적응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금민은 주전 자리에서 점차 밀려났고, 1년 만에 출전 기회를 찾아 브라이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브라이튼 역시 배번 9번을 부여할 정도로 이금민에게 높은 기대를 걸었다.

첫 시즌 18경기 3골을 뽑아낸 이금민은 이듬해 브라이튼으로 완전 이적했고, 입단 첫해를 포함해 약 4년 동안 레귤러 멤버로 활약하며 다리오 비도시치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이금민이 새롭게 합류하게 된 버밍엄은 맨시티, 브라이튼보다 한 단계 낮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 챔피언십(2부 리그)에 속해있다. 우승 팀이 1부 리그 격인 FA 여자 슈퍼 리그로 승격하며, 2017년부터 잉글랜드의 다른 리그와 동일하게 추춘제로 치러지고 있다.

사진=버밍엄 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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