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이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과 함께 메이저 대회 우승의 염원을 이룰까. 매체에 따르면 FA는 과르디올라 선임을 꿈꾸고 있고, 내년 만료되는 그의 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현대 축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맨시티 강등 징계' 주목하는 英 대표팀, 차기 사령탑 1순위 후보에 과르디올라 낙점…"함께 월드컵 우승 도전한다"

스포탈코리아
2024-09-14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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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이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과 함께 메이저 대회 우승의 염원을 이룰까.
  • 매체에 따르면 FA는 과르디올라 선임을 꿈꾸고 있고, 내년 만료되는 그의 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 과르디올라는 현대 축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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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이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과 함께 메이저 대회 우승의 염원을 이룰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현지시간) "잉글랜드는 리 카슬리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2연승을 내달렸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정식 사령탑으로 국내 감독을 선호하고 있고,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그레이엄 포터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단 한 가지의 예외'를 언급했다. 바로 스페인 국적의 과르디올라였다. 매체에 따르면 FA는 과르디올라 선임을 꿈꾸고 있고, 내년 만료되는 그의 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현대 축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4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스타 군단'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트레블 위업을 달성하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 나갔으며, '세 얼간이'로 대변되는 중원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발굴한 장본인이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 커리어는 다소 아쉬웠다. 바이에른 뮌헨을 3년간 지도한 과르디올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며 유프 하인케스 전 감독의 공백을 메우는 데 실패했다. 자연스레 '메시 의존증'이라는 비판에 휩싸였다.



2016년 마누엘 페예그리니(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감독 뒤를 이어 맨시티에 부임, 반전을 꾀했다. 맨시티 운영진은 과르디올라 선임에 앞서 치키 베히리스타인 단장을 데려오는 등 한때 바르셀로나의 핵심 인사를 대거 모셔오며 전례 없는 정성을 보였다.

부임 후 단 두 시즌(2016/17, 2019/20)을 제외한 모든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과르디올라는 2022/23시즌 트레블에 성공하며 맨시티에 그토록 꿈꾸던 빅 이어를 안겼고, 매섭게 치고 올라오는 아스널, 리버풀의 방해공작에도 패권을 공고히 했다.


그러나 절친한 사이인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안식년에 들어가면서 과르디올라 역시 동기부여를 잃은 모양새다. 설상가상으로 맨시티는 115건의 PL 규정 위반 혐의를 받아 재판을 앞두고 있다. FA가 여느 때보다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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