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각포(25)가 리버풀 호나우두라는 별명을 얻었다. 리버풀은 30일(현지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4/25 카라바오 컵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각포의 멀티골과 루이스 디아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각포는 리버풀의 해결사로 나섰다.

'호존신 이은 각돈신?' 브라이튼전 멀티골 폭발에 모두 기립했다…"마치 호나우두 보는 것 같아"

스포탈코리아
2024-10-31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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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코디 각포(25)가 리버풀 호나우두라는 별명을 얻었다.
  • 리버풀은 30일(현지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4/25 카라바오 컵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각포의 멀티골과 루이스 디아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3-2 신승을 거뒀다.
  •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각포는 리버풀의 해결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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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코디 각포(25)가 '리버풀 호나우두'라는 별명을 얻었다.

리버풀은 30일(현지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4/25 카라바오 컵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각포의 멀티골과 루이스 디아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각포는 리버풀의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분 타일러 모튼의 패스를 이어받아 박스 왼쪽에서 파 포스트를 노리는 예리한 슛을 시도했고, 볼은 상대 골키퍼가 손쓸 틈 없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18분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비슷한 위치였지만 이번에는 니어포스트였다. 순식간에 골망을 가르는 기술적인 슛에 브라이튼 수비진은 머리를 감싸쥐었다. 이후 1골을 실점했으나 디아스가 달아나는 골을 뽑아냈고, 종료 직전 1골을 더 내주며 3-2 승리를 거머쥐었다.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리버풀은 사우샘프턴과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각포의 올 시즌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후 한결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각포는 14경기 4골 2도움을 올리며 슈퍼서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카라바오 컵에서만 2경기 4골을 넣었다. 40분당 1골로 엄청난 득점 순도를 자랑한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같은 날 "각포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며 "흥미로운 점은 이번 시즌 그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이 없다는 것이다. 각포는 카라바오 컵에서 괴물이 되며, 2경기 4골을 터뜨렸다. 팬들은 그가 유니폼 팔 부분에 카라바오 컵 패치가 돼있는 날이라면 축구 전설로 변신하는 것 같다고 농담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현지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소 우스꽝스러운 합성 사진을 공유하며 각포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리버풀의 2021/22 카라바오 컵 우승에 지대한 공을 세운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나 티에리 앙리에 빗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팬은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의 외형에 각포를 합성했다.



최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를 호나우두와 합성하는 것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얼마 전에는 공식전 7경기 연속 득점을 폭발한 브레넌 존슨(토트넘 핫스퍼)이 호나우두와 합성된 사진이 업로드돼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사진=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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