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벵 아모림(39)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여름 영입한 조슈아 지르크지(23)를 방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때 유럽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떨친 지르크지는 2019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으며, 2019/20시즌 한지 플릭(바르셀로나) 감독과 트레블을 함께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2022년 1군 출전 기회를 찾아 볼로냐 FC 1909로 이적했다.

'아모림 부임' 맨유, '텐 하흐 잔재' 숙청 돌입한다…"올여름 영입한 초신성 FW 방출 유력" 충격

스포탈코리아
2024-11-13 오후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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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후벵 아모림(39)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여름 영입한 조슈아 지르크지(23)를 방출할 것으로 보인다.
  • 한때 유럽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떨친 지르크지는 2019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으며, 2019/20시즌 한지 플릭(바르셀로나) 감독과 트레블을 함께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 2022년 1군 출전 기회를 찾아 볼로냐 FC 1909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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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후벵 아모림(39)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여름 영입한 조슈아 지르크지(23)를 방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때 유럽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떨친 지르크지는 2019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으며, 2019/20시즌 한지 플릭(바르셀로나) 감독과 트레블을 함께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2022년 1군 출전 기회를 찾아 볼로냐 FC 1909로 이적했다. 파르마 칼초 1913, RSC 안데를레흐트 임대를 거쳐 실전 감각을 쌓은 지르크지는 지난 시즌 기량이 꽃을 피웠다. 37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뽑아냈고, 볼로냐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54)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맨유에 둥지를 틀었지만 적응기는 순탄치 않다. 시즌 초반 주전으로 기용된 지르크지는 풀럼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1-0 승) 정도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주전 자리를 내줬고, 어느덧 전반기가 지나는 동안 699분(17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르크지 또한 맨유 이적을 후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매체 '지고 스포츠'에 따르면 지르크지는 이적 당시 AC 밀란의 제안을 거절하고 맨유를 택한 것을 후회하며, 지인들에게 감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예상치 못한 부진은 텐 하흐의 납득할 수 없는 활용 방식에서 기인됐다는 분석이다. 지르크지는 직접적으로 득점을 노리는 플레이 스타일과 거리가 멀다. 탁월한 연계 능력을 토대로 2선 자원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데 강점을 띤다. 그러나 텐 하흐는 지르크지에게 전형적인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겼다. 자연스레 경기력이 하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텐 하흐가 떠나면서 입지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였으나 아모림은 지르크지를 기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현지시간) "맨유는 내년 1월 지르크지에 대한 임대 제의를 고려할 것이며, 유벤투스가 관심을 표했다"며 "아모림은 그를 탐탁지 않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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