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신고한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가 쓰러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 BC와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튼 음바페는 훈련 태도 문제, 불화설 등 각종 구설수에 시달리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웬일로 잘 나간다 싶더니' 음바페, 이번엔 부상까지 괴롭힌다…전반 중반 '충격 교체 OUT' 눈물

스포탈코리아
2024-12-11 오후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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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3경기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신고한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가 쓰러졌다.
  •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 BC와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튼 음바페는 훈련 태도 문제, 불화설 등 각종 구설수에 시달리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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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3경기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신고한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가 쓰러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 BC와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른 시간 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아탈란타는 샤를 더케텔라러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이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주드 벨링엄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비록 후반 중반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점 3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3승 3패(승점 9)로 36개 팀 중 18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개편된 리그 페이즈 시스템은 상위 8개 팀이 16강 무대로 직행하며, 9~24위 팀이 나머지 자리를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다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전 비니시우스가 부상에서 돌아와 전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음바페가 전반 36분 만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음바페는 갑작스레 주저앉더니 고개를 떨궜고, 의료진과 대화를 나눈 끝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음바페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의 부상 부위와 정도를 묻는 질문에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 그저 과부하로 보인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튼 음바페는 훈련 태도 문제, 불화설 등 각종 구설수에 시달리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이달 초 아틀레틱 클루브전(1-2패) 도중 5살 동생 벨링엄에게 크게 혼나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는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폭발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과거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한 에마뉘엘 프티는 영국 매체 '골닷컴'을 통해 "음바페는 상황을 바로잡을 정신력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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