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대선배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향한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의 역대급 발언이다. 홀란은 지난 9월 아스널전(2-2 무) 당시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머리에 볼을 집어던지는가 하면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에게 욕설을 내뱉고, 인사 차 그라운드를 찾은 아르테타 감독에게 겸손하라며 조롱하는 등 행동으로 빈축을 산 바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유형이 아니다 보니 자연스레 부진 원흉으로 지목됐고, 설상가상으로 맨시티 내부 분위기를 흐린다는 증언까지 등장했다.

"스테이 험블 에~" 업보 제대로 청산하는 홀란, 이번엔 PK 실축→팀 내 왕따로 전락…'자동 겸손 모드'

스포탈코리아
2024-12-27 오후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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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축구계 대선배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향한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의 역대급 발언이다.
  • 홀란은 지난 9월 아스널전(2-2 무) 당시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머리에 볼을 집어던지는가 하면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에게 욕설을 내뱉고, 인사 차 그라운드를 찾은 아르테타 감독에게 겸손하라며 조롱하는 등 행동으로 빈축을 산 바 있다.
  •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유형이 아니다 보니 자연스레 부진 원흉으로 지목됐고, 설상가상으로 맨시티 내부 분위기를 흐린다는 증언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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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Stay humble, eh?" 축구계 대선배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향한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의 '역대급 발언'이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의 공식전 연속 무승 기록은 5경기(2무 3패)로 늘어나게 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최근 13경기(1승 3무 9패)로 확대했을 때 승리가 1경기에 불과하다는 것. 누구 하나 제 몫을 하는 선수가 없다시피 하다.

맨시티는 전반 14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36분 일리망 은디아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 8분 페널티킥을 얻어 역전 기회를 맞았으나 홀란의 슛이 조던 픽포드의 선방에 막히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에도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한 홀란이다. 홀란은 에버턴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77%, 드리블 성공률 67%, 공중볼 경합 성공률 50%, 찬스 메이킹 2회 등 그야말로 별 볼일 없는 수치를 기록했다.

홀란은 지난 9월 아스널전(2-2 무) 당시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머리에 볼을 집어던지는가 하면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에게 욕설을 내뱉고, 인사 차 그라운드를 찾은 아르테타 감독에게 "겸손하라"며 조롱하는 등 행동으로 빈축을 산 바 있다.

정작 겸손해진 쪽은 홀란이었다. 홀란은 발언 이후 12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유형이 아니다 보니 자연스레 부진 원흉으로 지목됐고, 설상가상으로 맨시티 내부 분위기를 흐린다는 증언까지 등장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5일 "맨시티의 처참한 성적이 계속되는 가운데 홀란이 라커룸 분위기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무슨 일이 일어난지 아는 사람들은 홀란이 팀을 떠나기 위해 어수선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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