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울버햄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 이로써 울버햄튼(17위, 4승 3무 11패·승점 15)은 연승 가도에 오르며 강등권을 벗어났고, 약점으로 꼽히던 수비 역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급속도로 안정화된 모습을 보였다.
- 쿠냐는 3-4-2-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마테우스 쿠냐(25·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빅클럽 이적설에는 이유가 있었다.
울버햄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튼(17위, 4승 3무 11패·승점 15)은 연승 가도에 오르며 강등권을 벗어났고, 약점으로 꼽히던 수비 역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급속도로 안정화된 모습을 보였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쿠냐였다. 쿠냐는 3-4-2-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역습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쿠냐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6%, 리커버리 6회, 드리블 성공 4회, 찬스 메이킹 2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득점 장면이 압권이었다. 후반 13분 코너킥 키커로 나선 쿠냐는 골문 구석을 노리는 정확한 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20일 토트넘 핫스퍼전(3-4 패) 손흥민에게 코너킥 실점을 내준 데 이어 다시 한번 같은 방식으로 고배를 마셨다.
쿠냐는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을 도우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을 전개한 쿠냐는 안드레 오나나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욕심을 내지 않고 반대로 쇄도하는 황희찬에게 패스를 줬다. 황희찬은 가볍게 골망을 흔들며 무려 236일 만의 공식전 골맛을 봤다.


시옹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쿠냐는 RB 라이프치히, 헤르타 BS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지난해 울버햄튼에 둥지를 틀었다. 입단 첫 시즌(2022/23) 20경기 2골 1도움으로 예열을 마친 쿠냐는 지난 시즌 36경기 14골 8도움을 폭발하며 기량이 꽃을 피웠고, 올 시즌 19경기 10골 4도움으로 일찌감치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최근 맨유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에 따르면 골 결정력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맨유가 쿠냐를 최우선 영입 후보로 점찍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쿠냐의 시장가치는 5,000만 유로(약 768억 원)로 맨유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튼(17위, 4승 3무 11패·승점 15)은 연승 가도에 오르며 강등권을 벗어났고, 약점으로 꼽히던 수비 역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급속도로 안정화된 모습을 보였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쿠냐였다. 쿠냐는 3-4-2-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역습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쿠냐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6%, 리커버리 6회, 드리블 성공 4회, 찬스 메이킹 2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득점 장면이 압권이었다. 후반 13분 코너킥 키커로 나선 쿠냐는 골문 구석을 노리는 정확한 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20일 토트넘 핫스퍼전(3-4 패) 손흥민에게 코너킥 실점을 내준 데 이어 다시 한번 같은 방식으로 고배를 마셨다.
쿠냐는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을 도우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을 전개한 쿠냐는 안드레 오나나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욕심을 내지 않고 반대로 쇄도하는 황희찬에게 패스를 줬다. 황희찬은 가볍게 골망을 흔들며 무려 236일 만의 공식전 골맛을 봤다.


시옹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쿠냐는 RB 라이프치히, 헤르타 BS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지난해 울버햄튼에 둥지를 틀었다. 입단 첫 시즌(2022/23) 20경기 2골 1도움으로 예열을 마친 쿠냐는 지난 시즌 36경기 14골 8도움을 폭발하며 기량이 꽃을 피웠고, 올 시즌 19경기 10골 4도움으로 일찌감치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최근 맨유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에 따르면 골 결정력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맨유가 쿠냐를 최우선 영입 후보로 점찍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쿠냐의 시장가치는 5,000만 유로(약 768억 원)로 맨유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