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충격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 후벵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새롭게 변화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 맨유는 향후 지옥의 3연전이 예정돼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어찌 보면 불명예에 가깝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충격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그야말로 굴욕적인 패배였다. 맨유는 지난 주말 본머스(0-3 패)에 크게 패한 만큼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다. 그러나 불안정한 수비와 2% 부족한 골 결정력에 다시 한번 발목을 잡히며 되려 울버햄튼의 강등권 탈출을 도왔다.
무엇보다 수적 열세가 컸다. 맨유는 후반 2분 주장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위기에 빠졌다. 페르난데스는 전반 마테우스 쿠냐의 드리블을 막다 첫 경고를 받았고, 후반에는 넬송 세메두에게 태클을 가해 문제가 됐다.
페르난데스가 퇴장으로 맨유를 궁지에 몰아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페르난데스는 9월 토트넘 핫스퍼전(0-3 패) 당시 위험천만한 태클로 퇴장을 받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10월 포르투전(3-3 무)에서 레드카드를 하나 더 추가했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스트레티 뉴스'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지난 16년 동안을 기준으로 단일 시즌 3번이나 퇴장을 당한 최초의 맨유 선수가 됐다.
현지 반응은 역시 좋지 않다. 팀이 흔들릴 때 분위기를 다 잡아야 할 주장이 정신줄을 놓았다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새롭게 변화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맨유는 향후 '지옥의 3연전'이 예정돼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을 차례로 만난다. 뉴캐슬전에는 경고 누적 징계를 받은 페르난데스와 마누엘 우가르테를 기용할 수 없다. 빠른 시일 내 반전이 없다면 정말 강등권으로 추락할지 모르는 실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충격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그야말로 굴욕적인 패배였다. 맨유는 지난 주말 본머스(0-3 패)에 크게 패한 만큼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다. 그러나 불안정한 수비와 2% 부족한 골 결정력에 다시 한번 발목을 잡히며 되려 울버햄튼의 강등권 탈출을 도왔다.
무엇보다 수적 열세가 컸다. 맨유는 후반 2분 주장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위기에 빠졌다. 페르난데스는 전반 마테우스 쿠냐의 드리블을 막다 첫 경고를 받았고, 후반에는 넬송 세메두에게 태클을 가해 문제가 됐다.
페르난데스가 퇴장으로 맨유를 궁지에 몰아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페르난데스는 9월 토트넘 핫스퍼전(0-3 패) 당시 위험천만한 태클로 퇴장을 받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10월 포르투전(3-3 무)에서 레드카드를 하나 더 추가했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스트레티 뉴스'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지난 16년 동안을 기준으로 단일 시즌 3번이나 퇴장을 당한 최초의 맨유 선수가 됐다.
현지 반응은 역시 좋지 않다. 팀이 흔들릴 때 분위기를 다 잡아야 할 주장이 정신줄을 놓았다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새롭게 변화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맨유는 향후 '지옥의 3연전'이 예정돼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을 차례로 만난다. 뉴캐슬전에는 경고 누적 징계를 받은 페르난데스와 마누엘 우가르테를 기용할 수 없다. 빠른 시일 내 반전이 없다면 정말 강등권으로 추락할지 모르는 실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