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FC바르셀로나가 막대한 재정 손실을 떠안게 될 위기다.
-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8월 이적료 5,500만 유로(836억 원) 금액으로 다니 올모(26)를 RB라이프치히에서 영입했다.
- 문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정한 샐러리캡을 초과해 후반기 올모와 파우 빅토르(23)의 선수 등록이 불가능하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막대한 재정 손실을 떠안게 될 위기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8월 이적료 5,500만 유로(836억 원) 금액으로 다니 올모(26)를 RB라이프치히에서 영입했다.
문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정한 샐러리캡을 초과해 후반기 올모와 파우 빅토르(23)의 선수 등록이 불가능하다. 바르셀로나가 스페인축구연맹(RFEF)에 라이센스 발급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미 올모는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의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 명단에서 사라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일 “현 상황에서 올모가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됐다. 큰 타격”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만약 올모가 바르셀로나 잔류가 불가능하면 1월 어느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그렇다고 급여 지불이 면책되는 건 아니다. 즉, 바르셀로나가 그를 영입할 때 합의한 금액인 4,800만 유로(730억 원)를 기존 계약 기간인 2030년까지 줘야 한다.
또, 바르셀로나는 라이프치히와 5개월 전 계약 당시에 동의한 5,500만 유로(836억 원) 이적료도 남았다. 아직 전액 지급되지 않았다. 다가올 시즌에도 지출이 불가피하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바르셀로나가 선수를 잠재적 매각할 경우 추가적으로 6,000만 유로(912억 원)를 잃는다. 자유 계약 신분으로 다니 올모가 어떤 구단과 비용 없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결국, 바르셀로나의 잠재적 손실이 1억 6,300만(약 2,48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후반기 올모 등록을 위해 스페인축구연맹에 새로운 라이센스를 요청했다. 구단은 2025년 6월 30일까지 그의 등록을 보장하길 원한다.
스페인축구연맹은 바르셀로나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추가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지 날짜로 1월 3일 이를 정리하는 중요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우선,현재까지는 바르셀로나가 대안을 제시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모의 에이전트는 언론을 통해 “올모가 바르셀로나에서 뛰길 원한다. 다른 선택은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잔류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