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에게 남은 것은 팬들의 욕설뿐이다.
-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이하 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 이로써 토트넘은 PL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 수렁에 빠졌고, 16위 에버턴(21경기 4승 8무 9패·승점 20)보다 1경기 더 치른 승점 4 차 15위에 머물렀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10년 가까이 헌신한 대가는 참혹했다.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에게 남은 것은 팬들의 욕설뿐이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이하 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PL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 수렁에 빠졌고, 16위 에버턴(21경기 4승 8무 9패·승점 20)보다 1경기 더 치른 승점 4 차 15위에 머물렀다. 사실상 강등권 경쟁에 뛰어든 셈이다.
그야말로 '역대급 졸전'이었다. 에버턴의 PL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초 울버햄턴 원더러스전(4-0 승)으로 토트넘이 아무리 부진하다 한들 높은 확률로 무난한 승전보가 예상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에버턴에 '탈탈' 털렸다. 전반 13분 도미닉 칼버트르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전반 30분 일리망 은디아예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했고, 하프타임 직전 아치 그레이가 자책골을 뽑아내며 0-3으로 끌려갔다.
에버턴이 기어를 내린 후반 막바지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의 릴레이 골로 2골 따라붙는 데 성공했지만 결과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고, 그대로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올리며 2-3 완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어야 했다.
PL 출범 이래 최악의 성적을 경신할 위기에 처한 토트넘. 결국 팬들이 뿔이 났다.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에 따르면 일부 선수는 원정 온 팬들에게 인사 가는 것을 꺼려 할 정도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손흥민이 나서 진정할 것을 부탁했지만 팬들의 화만 더욱 커질 뿐이었다.
실제로 팬들은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을 향해 "경멸스러운 놈"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야유를 보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크리스 콜린 기자에 의하면 손흥민은 도를 넘은 반응에 매우 속상해했다는 후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이하 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PL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 수렁에 빠졌고, 16위 에버턴(21경기 4승 8무 9패·승점 20)보다 1경기 더 치른 승점 4 차 15위에 머물렀다. 사실상 강등권 경쟁에 뛰어든 셈이다.
그야말로 '역대급 졸전'이었다. 에버턴의 PL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초 울버햄턴 원더러스전(4-0 승)으로 토트넘이 아무리 부진하다 한들 높은 확률로 무난한 승전보가 예상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에버턴에 '탈탈' 털렸다. 전반 13분 도미닉 칼버트르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전반 30분 일리망 은디아예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했고, 하프타임 직전 아치 그레이가 자책골을 뽑아내며 0-3으로 끌려갔다.
에버턴이 기어를 내린 후반 막바지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의 릴레이 골로 2골 따라붙는 데 성공했지만 결과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고, 그대로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올리며 2-3 완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어야 했다.
PL 출범 이래 최악의 성적을 경신할 위기에 처한 토트넘. 결국 팬들이 뿔이 났다.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에 따르면 일부 선수는 원정 온 팬들에게 인사 가는 것을 꺼려 할 정도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손흥민이 나서 진정할 것을 부탁했지만 팬들의 화만 더욱 커질 뿐이었다.
실제로 팬들은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을 향해 "경멸스러운 놈"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야유를 보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크리스 콜린 기자에 의하면 손흥민은 도를 넘은 반응에 매우 속상해했다는 후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