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미토마 카오루(27·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승리 주역으로 우뚝 섰다.
- 브라이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얀쿠바 민테, 미토마, 조르지뇨 뤼터의 골을 묶어 3-1 승리를 거뒀다.
- 이로써 브라이튼은 공식전 3연승 나아가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9위(8승 10무 4패·승점 34)에 자리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의 고삐를 당겼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미토마 카오루(27·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승리 주역으로 우뚝 섰다.
브라이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얀쿠바 민테, 미토마, 조르지뇨 뤼터의 골을 묶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브라이튼은 공식전 3연승 나아가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9위(8승 10무 4패·승점 34)에 자리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의 고삐를 당겼다. 반면 맨유(7승 5무 10패·승점 26)는 13위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최저 성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드 트래퍼드인데다 최근 경기력 또한 나쁘지 않은지라 맨유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나 브라이튼의 한방이 모든 걸 바꿨다. 전반 5분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이 전방에 긴 패스를 연결했고, 볼을 잡은 미토마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민테에게 내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맨유는 전반 2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부의 추는 후반 들어 다시금 기울었다. 후반 15분 박스 안으로 볼을 몰고 들어온 민테가 반대로 침투하는 미토마 쪽을 향해 절묘한 로빙 패스를 시도했고, 미토마가 누사이르 마즈라위보다 앞서 발을 뻗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이튼의 공격은 계속됐고, 결국 후반 31분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야신 아야리의 크로스를 안드레 오나나가 제때 처리하지 못해 볼이 흘렀고, 뤼터가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을 완성했다.
영웅으로 빛난 것은 단연 미토마였다. 이날 선제골을 돕고 결승골을 터뜨린 미토마는 자신의 시즌 5호 골이자 3호 도움을 뽑아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리커버리 4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찬스 메이킹 2회, 클리어링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평점은 8.5로 MOM(Man Of the Match)은 8.6을 받은 민테에게 돌아갔다.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역시 경기 후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미토마는 볼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활동적이며 속도를 활용해 적절한 타이밍에 득점해낼 줄 아는 선수"라며 "미토마는 모든 걸 가졌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나는 통계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미토마의 통계는 매우 훌륭하고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얀쿠바 민테, 미토마, 조르지뇨 뤼터의 골을 묶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브라이튼은 공식전 3연승 나아가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9위(8승 10무 4패·승점 34)에 자리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의 고삐를 당겼다. 반면 맨유(7승 5무 10패·승점 26)는 13위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최저 성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드 트래퍼드인데다 최근 경기력 또한 나쁘지 않은지라 맨유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나 브라이튼의 한방이 모든 걸 바꿨다. 전반 5분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이 전방에 긴 패스를 연결했고, 볼을 잡은 미토마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민테에게 내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맨유는 전반 2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부의 추는 후반 들어 다시금 기울었다. 후반 15분 박스 안으로 볼을 몰고 들어온 민테가 반대로 침투하는 미토마 쪽을 향해 절묘한 로빙 패스를 시도했고, 미토마가 누사이르 마즈라위보다 앞서 발을 뻗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이튼의 공격은 계속됐고, 결국 후반 31분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야신 아야리의 크로스를 안드레 오나나가 제때 처리하지 못해 볼이 흘렀고, 뤼터가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을 완성했다.
영웅으로 빛난 것은 단연 미토마였다. 이날 선제골을 돕고 결승골을 터뜨린 미토마는 자신의 시즌 5호 골이자 3호 도움을 뽑아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리커버리 4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찬스 메이킹 2회, 클리어링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평점은 8.5로 MOM(Man Of the Match)은 8.6을 받은 민테에게 돌아갔다.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역시 경기 후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미토마는 볼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활동적이며 속도를 활용해 적절한 타이밍에 득점해낼 줄 아는 선수"라며 "미토마는 모든 걸 가졌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나는 통계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미토마의 통계는 매우 훌륭하고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