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핫스퍼가 강등권 경쟁의 늪에 빠졌다.
-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 이로써 토트넘(7승 3무 12패·승점 24)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을 기록하며 15위에 머물렀고, 에버턴(21경기 4승 8무 9패·승점 20)은 1경기 덜 치른 승점 4 차 16위로 토트넘을 바짝 쫓았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강등권 경쟁의 늪에 빠졌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7승 3무 12패·승점 24)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을 기록하며 15위에 머물렀고, 에버턴(21경기 4승 8무 9패·승점 20)은 1경기 덜 치른 승점 4 차 16위로 토트넘을 바짝 쫓았다.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조던 픽포드가 골문을 지켰고, 제이크 오브라이언, 제임스 타코우스키,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비탈리 미콜렌코, 오렐 망갈라, 이드리사 게예, 예스페르 린스트룀, 압둘라예 두쿠레, 일리망 은디아예,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선택은 3-4-3 포메이션이었다. 안토닌 킨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페드로 포로,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제드 스펜스, 파페 마타르 사르,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이 출전했다. 양민혁은 벤치를 지켰다.
포문을 연 팀은 에버턴이었다. 전반 13분 문전에서 게예의 패스를 받은 칼버트르윈이 화려한 발재간으로 토트넘 수비진을 유린하더니 골망을 갈랐다.
전반 18분 손흥민이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데이비스의 긴 패스 이후 픽포드와 일대일 찬스를 맞닥뜨렸으나 뒤늦게 따라온 타코우스키가 환상적인 태클로 끊어냈다. 전반 24분 쿨루셉스키의 패스에 이은 결정적인 슈팅은 픽포드 정면을 향했다.
토트넘 수비진이 또 한 번 무너졌다. 전반 26분 미콜렌코의 긴 패스가 곧바로 칼버트르윈의 일대일 찬스를 연출했다. 그러나 칼버트르윈의 볼 터치가 다소 튀면서 각을 좁히고 나온 킨스키가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었다.
전반 30분 에버턴이 1골을 추가했다. 하프라인부터 볼을 잡고 전진한 은디아예가 문전에서 드라구신을 가볍게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설상가상으로 하프타임 직전 혼전 상황에서 그레이가 자책골을 터뜨리며 3점 차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 들어 에버턴이 기어를 내리자 토트넘의 뒤늦은 반격이 시작됐다. 박스 안에서 손흥민의 스루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침착하게 볼을 소유한 뒤 골문 앞 마이키 무어에게 내줬지만 슛이 굴절됐다. 이후 쿨루셉스키가 세컨드 볼을 감각적으로 차 넣으며 만회골을 뽑아냈다.
경기 종료 직전 무어의 발끝이 번뜩였다. 무어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앞으로 쇄도한 히샬리송이 몸을 날려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해 10월 AZ 알크마르전(1-0 승) 이후 무려 3개월 만의 득점을 신고하며 부상 복귀를 알렸다.
다만 경기를 뒤집기는 늦어도 한참 늦은 때였다. 토트넘은 후반 막바지 급히 공격을 전개하다 볼을 빼앗기기 일쑤였고, 결국 그대로 주심의 종료 휘슬이 올리며 2-3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7승 3무 12패·승점 24)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을 기록하며 15위에 머물렀고, 에버턴(21경기 4승 8무 9패·승점 20)은 1경기 덜 치른 승점 4 차 16위로 토트넘을 바짝 쫓았다.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조던 픽포드가 골문을 지켰고, 제이크 오브라이언, 제임스 타코우스키,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비탈리 미콜렌코, 오렐 망갈라, 이드리사 게예, 예스페르 린스트룀, 압둘라예 두쿠레, 일리망 은디아예,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선택은 3-4-3 포메이션이었다. 안토닌 킨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페드로 포로,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제드 스펜스, 파페 마타르 사르,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이 출전했다. 양민혁은 벤치를 지켰다.
포문을 연 팀은 에버턴이었다. 전반 13분 문전에서 게예의 패스를 받은 칼버트르윈이 화려한 발재간으로 토트넘 수비진을 유린하더니 골망을 갈랐다.
전반 18분 손흥민이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데이비스의 긴 패스 이후 픽포드와 일대일 찬스를 맞닥뜨렸으나 뒤늦게 따라온 타코우스키가 환상적인 태클로 끊어냈다. 전반 24분 쿨루셉스키의 패스에 이은 결정적인 슈팅은 픽포드 정면을 향했다.
토트넘 수비진이 또 한 번 무너졌다. 전반 26분 미콜렌코의 긴 패스가 곧바로 칼버트르윈의 일대일 찬스를 연출했다. 그러나 칼버트르윈의 볼 터치가 다소 튀면서 각을 좁히고 나온 킨스키가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었다.
전반 30분 에버턴이 1골을 추가했다. 하프라인부터 볼을 잡고 전진한 은디아예가 문전에서 드라구신을 가볍게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설상가상으로 하프타임 직전 혼전 상황에서 그레이가 자책골을 터뜨리며 3점 차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 들어 에버턴이 기어를 내리자 토트넘의 뒤늦은 반격이 시작됐다. 박스 안에서 손흥민의 스루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침착하게 볼을 소유한 뒤 골문 앞 마이키 무어에게 내줬지만 슛이 굴절됐다. 이후 쿨루셉스키가 세컨드 볼을 감각적으로 차 넣으며 만회골을 뽑아냈다.
경기 종료 직전 무어의 발끝이 번뜩였다. 무어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앞으로 쇄도한 히샬리송이 몸을 날려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해 10월 AZ 알크마르전(1-0 승) 이후 무려 3개월 만의 득점을 신고하며 부상 복귀를 알렸다.
다만 경기를 뒤집기는 늦어도 한참 늦은 때였다. 토트넘은 후반 막바지 급히 공격을 전개하다 볼을 빼앗기기 일쑤였고, 결국 그대로 주심의 종료 휘슬이 올리며 2-3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