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기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보유한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5,000만 유로)을 경신할 뻔했지만 잔류를 결정하며 없던 일이 됐다.
- 영국 매체 BBC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을 위해 소통을 이어갔지만 브라이튼은 매각할 생각이 없고 어떠한 제안에도 입장을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고 보도했다.
-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미토마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미토마 카오루(27·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는 알 나스르로 가지 않는다. 기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보유한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5,000만 유로)을 경신할 뻔했지만 잔류를 결정하며 없던 일이 됐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을 위해 소통을 이어갔지만 브라이튼은 매각할 생각이 없고 어떠한 제안에도 입장을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토마 역시 브라이튼을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이며 알 나스르는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는 걸 받아들이고 발을 뺐다"고 전했다.
미토마는 현시점 아시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소년팀 출신으로 쓰쿠바대학을 거쳐 비교적 늦깎이인 22세에 프로 데뷔, 1년 만에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브라이튼에 둥지를 틀었다.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임대로 하여금 유럽 무대 적응을 마친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 연착륙에 성공했다. 브라이튼 복귀 후 2022/23시즌 41경기 10골 8도움, 2023/24시즌 26경기 3골 5도움, 2024/25시즌 25경기 5골 3도움을 올리며 수위급 윙어로 거듭났다.
자연스레 빅클럽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미토마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같은 날 "브라이튼이 미토마에 대한 알 나스르의 이적료 5,400만 파운드(약 976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알 나스르는 첫 제안이 거절됐음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았다. 복수의 현지 매체는 알 나스르가 이적료를 인상해 새로운 제안을 건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완고해도 너무 완고한 브라이튼의 뜻을 꺾지 못했다. 무엇보다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겨울 이적시장은 1일 문을 닫는다. 브라이튼을 어찌저찌 설득한다고 해도 세부 절차를 마무리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
한편 알 나스르는 애스턴 빌라에서 존 두란을 영입해 공격진 강화의 고삐를 당겼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적료는 7,700만 유로(약 1,164억 원)로 알 나스르 창단 이래 최고 기록을 새롭게 썼다.
사진=트랜스퍼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BBC'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을 위해 소통을 이어갔지만 브라이튼은 매각할 생각이 없고 어떠한 제안에도 입장을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토마 역시 브라이튼을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이며 알 나스르는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는 걸 받아들이고 발을 뺐다"고 전했다.
미토마는 현시점 아시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소년팀 출신으로 쓰쿠바대학을 거쳐 비교적 늦깎이인 22세에 프로 데뷔, 1년 만에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브라이튼에 둥지를 틀었다.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임대로 하여금 유럽 무대 적응을 마친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 연착륙에 성공했다. 브라이튼 복귀 후 2022/23시즌 41경기 10골 8도움, 2023/24시즌 26경기 3골 5도움, 2024/25시즌 25경기 5골 3도움을 올리며 수위급 윙어로 거듭났다.
자연스레 빅클럽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미토마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같은 날 "브라이튼이 미토마에 대한 알 나스르의 이적료 5,400만 파운드(약 976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알 나스르는 첫 제안이 거절됐음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았다. 복수의 현지 매체는 알 나스르가 이적료를 인상해 새로운 제안을 건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완고해도 너무 완고한 브라이튼의 뜻을 꺾지 못했다. 무엇보다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겨울 이적시장은 1일 문을 닫는다. 브라이튼을 어찌저찌 설득한다고 해도 세부 절차를 마무리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
한편 알 나스르는 애스턴 빌라에서 존 두란을 영입해 공격진 강화의 고삐를 당겼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적료는 7,700만 유로(약 1,164억 원)로 알 나스르 창단 이래 최고 기록을 새롭게 썼다.
사진=트랜스퍼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