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소 데이비스(24)에게 수비수 역대 최고 대우를 약속하며 극적인 재계약 타결을 이끌어냈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데이비스는 재계약 전 동료 김민재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 1,100만 유로(약 165억 원)를 받았다.

[오피셜] '김민재 화색' 뮌헨, 수비수 역대 최고 대우 약속…데이비스, 2030년까지 연봉 360억 받는다

스포탈코리아
2025-02-05 오후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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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알폰소 데이비스(24)에게 수비수 역대 최고 대우를 약속하며 극적인 재계약 타결을 이끌어냈다.
  • 뮌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 데이비스는 재계약 전 동료 김민재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 1,100만 유로(약 165억 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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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화끈한 결단을 내렸다. 알폰소 데이비스(24)에게 수비수 역대 최고 대우를 약속하며 극적인 재계약 타결을 이끌어냈다. 함께 환상의 호흡을 보인 김민재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데이비스는 오는 2030년 6월 30일까지 뮌헨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다.

데이비스는 밴쿠버 화이트캡스 시절이던 지난 2016년 15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 데뷔전을 가지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18년 여름 뮌헨에 둥지를 틀었고, 통산 220경기 12골 34도움을 올렸다.

하이라이트는 2019/20시즌이었다. 당시 니코 코바치(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을 경질한 뮌헨은 한지 플릭(바르셀로나 감독) 수석코치에게 소방수를 맡기는 도박을 걸었고, 선택은 맞아떨어졌다. 플릭 감독은 데이비스를 중용하며 6관왕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애초 데이비스의 계약은 올여름 만료될 예정이었다. 재계약 협상에서 이견이 생기며 갈라설 가능성이 높았다. 유력한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기정사실화나 마찬가지였다.

데이비스는 재계약 전 동료 김민재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 1,100만 유로(약 165억 원)를 받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데이비스가 새롭게 요구한 연봉은 무려 2,600만 유로(약 391억 원)로 기존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뮌헨 입장에서 난색을 표할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기류가 변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의하면 뮌헨은 대체자를 찾는 데 더욱 큰 비용이 들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데이비스의 요구를 들어주는 쪽으로 가닥 잡았다.



최근 수비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데이비스는 "위대한 구단과 계약을 연장하게 돼 기쁘다. 18세가 되던 해 뮌헨에 왔고 나의 포지션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새로운 5년이 기대되며 앞으로 더욱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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