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석패하며 15위로 추락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의 알렉스 터크 기자는 같은 날 토트넘전 명백한 문제점을 노출한 맨유가 아모링의 경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아모링의 지도 방식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모링 경질' 현실이다…선수들과 불화설까지 수면 위로, "토트넘전 승리? 전술 덕 아냐" 충격 증언

스포탈코리아
2025-02-19 오후 07:05
217
뉴스 요약
  • 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석패하며 15위로 추락했다.
  •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의 알렉스 터크 기자는 같은 날 토트넘전 명백한 문제점을 노출한 맨유가 아모링의 경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무엇보다 선수들이 아모링의 지도 방식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후벵 아모링(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경질은 곧 현실이 될지 모른다.

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석패하며 15위로 추락했다.

자연스레 경질설이 불거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의 알렉스 터크 기자는 같은 날 "토트넘전 명백한 문제점을 노출한 맨유가 아모링의 경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물려받은 일련의 상황은 토트넘전 패배로 더욱 악화됐다"고 보도했다.

터크 기자는 "맨유가 마커스 래시포드(애스턴 빌라)와 안토니(레알 베티스 발롬피에)를 대체하지 않은 것은 아모링을 불신하는 처사"라며 "구단은 마티스 텔(토트넘) 임대 영입 시도가 무위에 그치자 올여름 이적시장까지 지금의 선수진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아모링의 지도 방식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12일 "일부 선수는 아모링의 전술이 자신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고 여긴다. 전술 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문제들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8일 휠러 기자의 후속 보도가 나왔다. 그는 "맨유 선수들의 불만은 더욱 뚜렷해졌다. 이긴 경기는 아모링의 전술이 아닌 개인 기량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구단 내부에서 아모링의 전술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내부 분열을 기정사실화했다.



아모링은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경질된 에릭 텐하흐 전 감독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망가진 분위기는 쉽사리 수습되지 않았고,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5위(8승 5무 12패·승점 29)로 처지며 전례 없는 위기를 맞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레니 요로, 루크 쇼,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 아마드 디알로 등 핵심 자원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어 아카데미 선수가 대거 벤치를 지켜야 하는 실정이다.


애초 아모링의 경질은 가혹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으나 부진이 계속되자 이제는 팬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문가 '더 엘리트펀딧'은 "맨유 운영진은 아모링을 경질할 것 같다. 더 이상 그를 지지하고 싶어 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반면 한 팬은 "아모링이 오늘 밤 도망가도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시즌 중 부임해 맨유에 호의를 베풀었지만 정작 구단은 엉망진창"이라며 모든 문제의 원인은 감독이 아닌 맨유 운영진에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풋볼365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