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열린 AC 밀란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실점을 내주기까지 한 페예노르트는 철통 수비로 뒷문을 틀어막았고, 후반 28분 훌리안 카란사의 깜짝 결승골이 터지며 끝내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만약 황인범이 부상 복귀해 출전할 수 있다면 커리어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를 밟게 된다.

'초대박!' 황인범, '50년 만의 역사' 중심으로 우뚝…페예노르트, 밀란 꺾고 기적의 16강 진출

스포탈코리아
2025-02-19 오후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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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페예노르트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열린 AC 밀란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실점을 내주기까지 한 페예노르트는 철통 수비로 뒷문을 틀어막았고, 후반 28분 훌리안 카란사의 깜짝 결승골이 터지며 끝내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 만약 황인범이 부상 복귀해 출전할 수 있다면 커리어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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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황인범(28)이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역사의 중심에 우뚝 섰다.

페예노르트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열린 AC 밀란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앞선 1차전 1-0 승리를 챙긴 페예노르트는 합산 스코어 2-1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기적 같은 결과였다. 최근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을 경질한 페예노르트는 파스칼 보샤르트 U-19 감독에게 소방수를 맡겼다. 뿐만 아니라 황인범을 비롯 퀸턴 팀버르, 우에다 아야세 등 핵심 자원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하며 '이 대신 잇몸'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밀란전을 앞두고 칼빈 스텡스가 돌아온 가운데 파쿤도 곤살레스와 팀버르는 원정길에 오를 수 없다. 게르노트 트라우너, 황인범, 라미즈 제루키, 우에다 또한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보샤르트 감독 역시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에게 큰 도전이다. 밀란은 다른 전략을 시도할 것이고 이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결국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며 기적을 바랐다.

페예노르트의 패배는 불 보듯 뻔한 결말이었다. 그러나 축구에 절대란 없다고 했던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실점을 내주기까지 한 페예노르트는 철통 수비로 뒷문을 틀어막았고, 후반 28분 훌리안 카란사의 깜짝 결승골이 터지며 끝내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는 1974/75시즌 이후 무려 50년 만의 16강 진출로 페예노르트는 적지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을 이뤘다.

페예노르트는 16강에서 인테르 혹은 아스널과 맞붙을 예정이다. 만약 황인범이 부상 복귀해 출전할 수 있다면 커리어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를 밟게 된다.

다만 현재로서 황인범의 복귀 시점은 불분명하다. 1908.nl에 따르면 황인범은 아직 훈련에도 참여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불명의 부상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인범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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