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전망에 먹구름이 꼈다.
-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으로 맨유 소식에 밝은 리치 페이 기자는 3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치도 오비(17)가 맨유의 UEL 잔여 경기에서 뛸 수 없다.
- 그는 지난달에 제출된 유로파 리그 스쿼드 A 추가 명단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라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전망에 먹구름이 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으로 맨유 소식에 밝은 리치 페이 기자는 3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치도 오비(17)가 맨유의 UEL 잔여 경기에서 뛸 수 없다. 그는 지난달에 제출된 유로파 리그 스쿼드 A 추가 명단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라고 보도했다.
맨유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비는 작년에 맨유에 합류했기 때문에 B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 UEL 잔여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라며 페이의 보도를 공식화했다.

UEL의 경우 A 리스트 스쿼드는 기본 25명으로 구성된다. 이후 리그 페이즈에서 토너먼트로 들어가면서 3명을 교체할 수 있는데, 맨유는 이때 오비를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아스널 유스팀에서 맨유로 이적한 치도 오비는 17살에 188cm라는 파괴적인 피지컬로 유소년 리그를 정복했다. 34경기에서 44골을 기록하며 괴물 같은 활약을 보였다.

비록 유소년 리그이긴 해도 선수가 엄청난 골 결정력을 선보이자 결국 루벤 아모링(40)감독도 그를 기용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17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벌써 1군 무대에서 3경기나 소화했다. 아직 공격포인트는 없지만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3일에 있었던 풀럼과의 FA컵 5라운드(16강) 경기에서 아모링 감독과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오비는 이날 후반 23분 호일룬을 대신해 투입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좋은 움직임을 통해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다.
경기 종료 후 선수의 활약을 보고 맨유의 레전드 웨인 루니는 "오비가 정말 마음에 드는 것은 좋은 위치에 자주 서 있다는 점이다. 그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선수처럼 보였다. 그는 시즌 중에 또 다른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시즌 재정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맨유는 UEL 우승을 반드시 노려야 한다. 라스무스 호일룬(22)과 조슈아 지르크지(23)의 저조한 득점력을 생각하면 UEL에서 오비를 기용하지 못하는 건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한편,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된 에이든 헤븐(19)과 패트릭 도르구(21)는 A 스쿼드에 포함되었기에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BBC SPORTS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으로 맨유 소식에 밝은 리치 페이 기자는 3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치도 오비(17)가 맨유의 UEL 잔여 경기에서 뛸 수 없다. 그는 지난달에 제출된 유로파 리그 스쿼드 A 추가 명단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라고 보도했다.
맨유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비는 작년에 맨유에 합류했기 때문에 B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 UEL 잔여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라며 페이의 보도를 공식화했다.

UEL의 경우 A 리스트 스쿼드는 기본 25명으로 구성된다. 이후 리그 페이즈에서 토너먼트로 들어가면서 3명을 교체할 수 있는데, 맨유는 이때 오비를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아스널 유스팀에서 맨유로 이적한 치도 오비는 17살에 188cm라는 파괴적인 피지컬로 유소년 리그를 정복했다. 34경기에서 44골을 기록하며 괴물 같은 활약을 보였다.

비록 유소년 리그이긴 해도 선수가 엄청난 골 결정력을 선보이자 결국 루벤 아모링(40)감독도 그를 기용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17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벌써 1군 무대에서 3경기나 소화했다. 아직 공격포인트는 없지만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3일에 있었던 풀럼과의 FA컵 5라운드(16강) 경기에서 아모링 감독과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오비는 이날 후반 23분 호일룬을 대신해 투입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좋은 움직임을 통해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다.
경기 종료 후 선수의 활약을 보고 맨유의 레전드 웨인 루니는 "오비가 정말 마음에 드는 것은 좋은 위치에 자주 서 있다는 점이다. 그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선수처럼 보였다. 그는 시즌 중에 또 다른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시즌 재정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맨유는 UEL 우승을 반드시 노려야 한다. 라스무스 호일룬(22)과 조슈아 지르크지(23)의 저조한 득점력을 생각하면 UEL에서 오비를 기용하지 못하는 건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한편,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된 에이든 헤븐(19)과 패트릭 도르구(21)는 A 스쿼드에 포함되었기에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BBC SPORTS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