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은 우리 시대의 질병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7일(한국시간) 케빈 폴란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대한 댓글로 인해 증오와 악의의 희생자가 됐다며 1. 이에 폴란트를 보호하고자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했다고 전했다. 자연스레 팬들은 폴란트에게 비난의 화살을 날렸고, 더 나아가 인신공격까지 이어졌던 것이다.

“프로맞냐 돼지야?” 국대급 스트라이커 인신공격에 SNS 댓글 차단 특단 조치!

스포탈코리아
2025-03-08 오전 10:54
479
뉴스 요약
  • 악플은 우리 시대의 질병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7일(한국시간) 케빈 폴란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대한 댓글로 인해 증오와 악의의 희생자가 됐다며 1.
  • 이에 폴란트를 보호하고자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했다고 전했다.
  • 자연스레 팬들은 폴란트에게 비난의 화살을 날렸고, 더 나아가 인신공격까지 이어졌던 것이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악플은 우리 시대의 질병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7일(한국시간) “케빈 폴란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대한 댓글로 인해 증오와 악의의 희생자가 됐다”며 “1. FC 우니온 베를린 팬들은 폴란트의 체격과 외모를 조롱했다. 이에 폴란트를 보호하고자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했다”고 전했다.

댓글을 비활성화했음에도 일부 팬들은 또 다른 게시물에 들어가 “이전 게시물에는 왜 댓글을 달 수 없냐?”, “당신은 프로로서 활동하기에는 너무 뚱뚱하다”는 등 인신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우니온 커뮤니케이션 전무이사인 크리스티안 아르바이트는 “악플은 우리 시대의 질병이다. 때로는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은 지난 1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기대하는지 폴란트에게 분명히 말했다. 현재로서는 충분하지 않다”고 폴란트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선 “폴란트는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의 태도는 아주 만족스럽다. 경기에서 우리에게 핵심적인 역할을 가져다줄 선수가 될 것”이라 밝히며 따뜻하게 감싸줬다.

폴란트는 현재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10년 TSV 1860 뮌헨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폴란트는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며 명문 TSG 1899 호펜하임에 입단했다. 호펜하임에서 2012년 부터 2016년까지 활약하며 144경기 출전 36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때의 능력을 인정받아 2014년 독일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스트라이커와 2선에서도 활약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자원으로 성장한 폴란트를 눈여겨 본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2,000만 유로(약 314억)에 폴란트를 데려오며 당시 구단 최대 이적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보답하듯 폴란트는 2016년 부터 2020년까지 148경기 출전 50골을 달성했고, 이후 AS 모나코로 이적한 폴란트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잦은 부상의 그의 발목을 잡았고, 결국 2023년 우니온으로 이적하기에 이른다.


부상의 악재는 폴란트를 떠날 줄 몰랐다. 2024년 3월 무릎 부상을 당하며 지난 시즌 후반기와 올 시즌 전반기를 통째로 병원에서 보내야만 했다.

성적도 초라했다. 이전의 번뜩이는 모습은 사라진 채 올 시즌은 고적 3경기 출전 0골 0도움에 그쳤다.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폴란트의 평점은 5.72에 불과하다. 자연스레 팬들은 폴란트에게 비난의 화살을 날렸고, 더 나아가 인신공격까지 이어졌던 것이다.

사진= 1. FC 우니온 베를린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