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질설에 시달리던 엔지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모처럼 쾌재를 부를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이달의 감독상 후보를 공개했다. 포스테코글루 입장에서는 경질설이 잠잠해진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할 터.

[오피셜] '흥민아 봤지?' 포스테코글루, PL 이달의 감독상 후보 등극…경질설 '쏙'

스포탈코리아
2025-03-08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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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최근 경질설에 시달리던 엔지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모처럼 쾌재를 부를 전망이다.
  • 프리미어리그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이달의 감독상 후보를 공개했다.
  • 포스테코글루 입장에서는 경질설이 잠잠해진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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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최근 경질설에 시달리던 엔지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모처럼 쾌재를 부를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이달의 감독상 후보를 공개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과 경쟁한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달 4경기 3승 1패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4라운드 브렌트퍼드전 2-0 승리,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0 승리, 26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 4-1 승리를 따냈다.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는 0-1로 아쉽게 패했다.

현재로서 수상 가능성 역시 높은 편은 아니다. 슬롯 감독은 6경기 4승 2무, 글라스너 감독은 4경기 3승 1패, 실바 감독은 4경기 3승 1패, 모예스 감독은 5경기 2승 3무로 포스테코글루 못지않은 성과를 냈다. 포스테코글루 입장에서는 경질설이 잠잠해진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할 터.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토트넘은 한 달 동안 승점 9를 챙기고도 13위(27경기 10승 3무 14패·승점 33)에 머물러 있다. 1경기만 미끄러져도 16위까지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올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탈락의 고배를 삼켰다.

설상가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마저 놓칠 위기다. 토트넘은 7일 네덜란드 알크마르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스코어로나 경기력으로 변명의 여지 없는 완패였다.

포스테코글루는 경기 후 영국 매체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필요로 한 수준과 거리가 먼 경기력이었다. 모든 부분에서 좋지 않았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원정 경기에서 요구되는 마음가짐을 갖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상대 압박을 견디고 흐름을 찾아야 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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