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핵심 수비수 미키 판더펜(23·이상 토트넘 핫스퍼)이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는 소식이다.
- 윌송 오도베르의 멀티골과 제임스 매디슨의 역전골이 터진 가운데 손흥민이 3골 모두 활약하며 날아올랐다.
-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 댄 킬패트릭 기자에 따르면 다행히도 판더펜의 상태는 괜찮아 보인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주장 손흥민의 한숨만 늘어간다. 핵심 수비수 미키 판더펜(23·이상 토트넘 핫스퍼)이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역전극을 연출했다. 윌송 오도베르의 멀티골과 제임스 매디슨의 역전골이 터진 가운데 손흥민이 3골 모두 활약하며 날아올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서는 판더펜이 복귀한 것 역시 고무적이다. 지난해 11월 초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판더펜은 12월 통증이 재발해 3개월 가까이 재활에 매진, 9일 본머스전(2-2 무승부) 교체 출전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알크마르전에서 실로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판더펜은 후반 16분 아치 그레이와 교체되기 전까지 패스 성공률 86%, 리커버리 8회, 지상 경합 성공 2회, 태클 성공 1회, 걷어내기 1회, 클리어링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자신이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한 가지 걸리는 점은 교체 시기가 다소 빨랐다는 것. 경기 중 센터백의 교체는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이기도 하거니와 판더펜은 정평 난 '유리몸'이다. 일각에서는 판더펜의 부상이 재발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피어올랐다.
과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레전드 글렌 호들은 경기 후 영국 매체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의 승리와 무관하게 판더펜이 교체된 것이 걱정스럽다. 그가 경기 후 햄스트링을 붙잡는 모습을 봤다. 예방 차원의 교체이길 바랄 뿐"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 댄 킬패트릭 기자에 따르면 다행히도 판더펜의 상태는 괜찮아 보인다. 판더펜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팀을 믿고 있다. 힘든 시즌인 것은 사실이나 오늘 밤 우리의 정신력을 보였다. 너무 멀리 보고 싶지 않지만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길 바란다"며 "다시 돌아와 정말 기쁘다. 남은 시즌을 부상 없이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역전극을 연출했다. 윌송 오도베르의 멀티골과 제임스 매디슨의 역전골이 터진 가운데 손흥민이 3골 모두 활약하며 날아올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서는 판더펜이 복귀한 것 역시 고무적이다. 지난해 11월 초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판더펜은 12월 통증이 재발해 3개월 가까이 재활에 매진, 9일 본머스전(2-2 무승부) 교체 출전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알크마르전에서 실로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판더펜은 후반 16분 아치 그레이와 교체되기 전까지 패스 성공률 86%, 리커버리 8회, 지상 경합 성공 2회, 태클 성공 1회, 걷어내기 1회, 클리어링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자신이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한 가지 걸리는 점은 교체 시기가 다소 빨랐다는 것. 경기 중 센터백의 교체는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이기도 하거니와 판더펜은 정평 난 '유리몸'이다. 일각에서는 판더펜의 부상이 재발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피어올랐다.
과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레전드 글렌 호들은 경기 후 영국 매체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의 승리와 무관하게 판더펜이 교체된 것이 걱정스럽다. 그가 경기 후 햄스트링을 붙잡는 모습을 봤다. 예방 차원의 교체이길 바랄 뿐"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 댄 킬패트릭 기자에 따르면 다행히도 판더펜의 상태는 괜찮아 보인다. 판더펜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팀을 믿고 있다. 힘든 시즌인 것은 사실이나 오늘 밤 우리의 정신력을 보였다. 너무 멀리 보고 싶지 않지만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길 바란다"며 "다시 돌아와 정말 기쁘다. 남은 시즌을 부상 없이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